"좋은 선수되길" 축구소녀들과 선수들의 만남...'선수협 원데이 클래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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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단법인 한국프로축구선수협회(이하 선수협)강가애 부회장과 윤영글, 권은솜, 위재은 이사는 재능기부를 위해 인천으로 달려갔다.
인천 가정여자중학교에서 열린 선수협 원데이 클래스 시즌 2엔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인천 one team인 가림초교, 가정여중, 인천 디자인고교 여자 축구부원들이 한자리에 모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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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N뉴스] 이형주 기자 = 사단법인 한국프로축구선수협회(이하 선수협)강가애 부회장과 윤영글, 권은솜, 위재은 이사는 재능기부를 위해 인천으로 달려갔다.
인천 가정여자중학교에서 열린 선수협 원데이 클래스 시즌 2엔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인천 one team인 가림초교, 가정여중, 인천 디자인고교 여자 축구부원들이 한자리에 모였다.
냉기가 그라운드에 가득했지만, 하나라도 더 배우고자 하는 학생 선수들의 열기로 뜨거웠다. 이 뜨거운 열기에 선수협 임원진들도 추운 날씨에도 구슬땀을 흘렸다.
선수협 강가애 부회장은 "지난해는 따뜻한 가을에 가정여중에 방문했는데, 올해는 추운 시기에 방문하게 됐다. 시간이 정말 빠른 것 같다. 벌써 두 번째 방문이라니 믿어지지 않는다. 지난해 만났던 선수들이 올해 실력이 많이 향상되어 있어 깜짝 놀랐다. 역시 학생선수들은 하루하루가 성장하는 데 있어 크다. 선수들이 더욱 성장할 수 있도록 선수들에게 많은 걸 알려주고 싶다"고 말했다.
함께 선수를 지도한 윤영글 이사는 "지난해 2학년이었던 학생선수들이 올해를 끝으로 정든 학교를 졸업하고 고교로 진학한다. 참 시간이 빠른 거 같다. 중등과 고등은 또 다른 만큼 선수들이 고등학교에 진학해서도 축구를 즐겼으면 좋겠다. 승패를 떠나 경기 자체에 집중해서 훌륭한 선수가 되었으면 좋겠다"고 했다.
선수협 권은솜 이사 또한 "처음으로 함께한 유소년 클리닉이었는데 학생선수들이 궁금한 점 및 부족한 점을 적극적으로 질문해주고 알려줄 수 있어서 정말 뿌듯했다. 날씨가 매우 추운데도 불구하고 다들 열정적이어서 이 열기가 한파를 날려버리는 것 같다. 올 한해 마무리를 잘하고 내년에 좋은 성적을 거뒀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날 행사에 함께한 박청조 인천 디자인고 감독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국가대표급 선수들이 찾아오시니까 아이들이 아주 좋아한다. 특히 진학을 앞둔 고교선수들에게 있어 WK리그 선수들은 동경의 대상이다. 확실한 동기부여인 만큼 내년에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한편, 선수협은 어린 꿈나무들이 무럭무럭 자랄 수 있도록 앞으로도 선수협 원데이 클래스를 꾸준히 진행하기로 했다.
STN뉴스=이형주 기자
total87910@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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