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산지 최대 20㎝ 눈 예보…빙판길 주의해야

이상현 2024. 1. 9. 0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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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전국적으로 내일까지 눈 소식이 예보된 가운데 강원 산지에는 20cm가 넘는 많은 눈이 내릴 전망입니다.

특히 기온이 크게 떨어진 산지에는 내린 눈이 그대로 얼어붙기 때문에 빙판길에 각별한 주의가 요구되는데요.

현장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해보겠습니다.

이상현 기자

[기자]

잘 보이진 않겠지만 이곳 원주지역은 아주 약하게 눈이 내리고 있습니다.

눈발이 조금씩 날리고 있는 수준인데 눈보다는 비에 가깝습니다.

그래도 하늘이 우중충한 게 금방이라도 눈이 쏟아질 것 같은 날씨입니다.

오늘 오전 수도권에서 시작된 눈은 오후에 중부지방과 내륙, 산지로 확대될 전망입니다.

내일까지 전국 대부분 지역에 눈이 내릴 것으로 예보됐는데요.

현재 경남과 전남을 제외한 전국에 대설 예비특보가 발효된 상태입니다.

수도권과 중부지역은 오늘 오전 9시부터 12시 사이, 동해안은 밤 9시부터 눈이 내릴 것으로 보입니다.

경기 내륙과 경북, 충북 북부 지역은 최대 15cm의 눈이 쌓일 것으로 예상됩니다.

특히 강원 산지에는 20cm의 많은 눈이 내릴 전망인데요.

산지의 경우 기온이 크게 떨어져 내린 눈이 녹지 않고 그대로 얼어붙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해당 지역에 거주하시는 분들은 특별히 낙상사고를 주의해야 합니다.

눈이 내린 뒤에는 빙판길로 변하기 때문에 산간 도로 이용 예정이신 운전자분들은 반드시 스노타이어를 착용하시기를 바랍니다.

체인 등 월동장구도 챙기시고 상황에 따라 도로가 통제될 수도 있는 만큼 운행 전 최신 도로 소식을 확인하시는 게 좋습니다.

잠시 뒤 본격적으로 눈이 내릴 것으로 예보되는 만큼 안전에 각별히 유의하시기를 바랍니다.

지금까지 원주 치악산에서 연합뉴스TV 이상현입니다.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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