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대장주' 엔비디아, 사상 최고가…반도체주 동반 강세

김창현 기자 2024. 1. 9. 0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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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밤 미국 뉴욕증시에서 엔비디아 주가가 6% 상승해 사상 최고치를 경신한 가운데 국내 반도체 관련주도 강세를 보인다.

이날 엔비디아가 급등하자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도 전 거래일 대비 3% 상승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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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비디아 RTX 40 시리즈. /.사진=엔비디아

간밤 미국 뉴욕증시에서 엔비디아 주가가 6% 상승해 사상 최고치를 경신한 가운데 국내 반도체 관련주도 강세를 보인다.

9일 오전 9시25분 기준 증시에서 시스템 반도체 전문 디자인 솔루션 사업을 영위하는 가온칩스는 전 거래일 대비 8000원(14.65%) 오른 6만2600원에 거래 중이다. 제주반도체(11.11%), 디아이티(6.86%), 에이디테크놀로지(5.76%), 칩스앤미디어(4.89%), 오픈엣지테크놀로지(3.76%), 윈팩(3.50%) 등 시스템 반도체뿐 아니라 고대역폭메모리(HBM), 인공지능(AI) 반도체 관련주들이 일제히 강세를 보인다.

엔비디아 주가가 급등해 사상 최고치인 522.53달러에 거래를 마치며 이들 종목에 훈풍이 불어온 것으로 풀이된다. 엔비디아는 8일(현지시간) 가정에서 사용할 수 있는 새로운 그래픽처리장치(GPU) 지포스 RTX 40시리즈를 공개했다. RTX 40시리즈는 AI 연산 성능을 높이기 위해 쿠다(CUDA) 코어 수를 늘리고 메모리 입출력 속도를 강화했다. 이날 엔비디아가 급등하자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도 전 거래일 대비 3% 상승 마감했다.

김창현 기자 hyun15@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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