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창수 F&F 회장, '한국기업경영융합연구원' 설립에 50억원 지원… K경영 연구

강성전 2024. 1. 9. 09:32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F&F그룹은 김창수 회장이 연세대학교 한국기업경영융합연구원 설립을 위해 사재 50억원을 출연했다고 9일 밝혔다.

연세대학교는 '한국기업경영융합연구원'을 8일 설립하고 한국적 기업 경영 연구의 세계적 씽크탱크를 만들겠다는 비전을 밝혔다.

김 회장의 사재출연을 기반으로 설립된 이 연구원은 글로벌로 진출하고자 하는 한국 기업의 성곡적인 해외 비즈니스를 지원할 계획하겠다는 목표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김창수 F&F 회장(왼쪽 다섯번째)과 서승환 연세대학교 총장(왼쪽 여섯번째), 김동훈 한국기업경영융합연구원 원장(오른쪽 두번째)이 연구원 현판 앞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F&F그룹은 김창수 회장이 연세대학교 한국기업경영융합연구원 설립을 위해 사재 50억원을 출연했다고 9일 밝혔다.

연세대학교는 '한국기업경영융합연구원'을 8일 설립하고 한국적 기업 경영 연구의 세계적 씽크탱크를 만들겠다는 비전을 밝혔다. 김 회장의 사재출연을 기반으로 설립된 이 연구원은 글로벌로 진출하고자 하는 한국 기업의 성곡적인 해외 비즈니스를 지원할 계획하겠다는 목표다.

초대 연구원장으로 김동훈 연세대 교수가 위촉됐다. 김 원장은 연세대학교 경영전문대학원 원장을 거쳐 행정 대외 부총장을 겸임하고 있다. 김 원장은 경영학, 경제학, 통계학, 공학, 사회학, 사학 등 전공분야 교수와 함께 △한국 기업 경영모델에 대한 조사연구와 학술교류 △한국 기업의 경영에 대한 도서·사례 출간 △한국 기업 경영에 대한 교육·자문 등의 사업을 진행할 계획이다.

김동훈 원장은 “한국 기업은 글로벌 시장에 대한 깊이 있는 인사이트와 한국적인 정서를 결합해 전에 없던 새로운 가치를 창출해왔다”며 “한국 기업의 성공 요인과 특성을 깊이 있게 찾아 내어 표준화하고 사례화해 학계 뿐 아니라 글로벌 경영의 현장에서 배울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김창수 회장은 “기업 경영에 대한 연구는 전세계적으로 대부분 미국이 주도하고 있으며 한국 기업은 전 산업 분야에서 성공을 만들어가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한국 경영은 그동안 크게 조명 받지 못했다”며 “독창적인 K매니지먼트에 대한 연구를 통해 K매니지먼트의 위상을 높이고자 한다”고 말했다.

강성전 기자 castlekang@etnews.com

Copyright © 전자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