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N 김정훈, 김새론·곽도원→남태현에 이어 '음주운전' 어쩌나…대중은 '실망', 연예계는 '비상' [MD이슈](종합)

이예주 기자 2024. 1. 9. 0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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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김새론, 가수 김정훈, 배우 곽도원 / 마이데일리

[마이데일리 = 이예주 기자] 2024년 새해가 시작하자마자 그룹 UN 출신 배우 김정훈의 음주운전 소식이 알려졌다. 2022년 배우 김새론과 곽도원, 가수 신혜성과 이루 등에 이어 2023년에는 가수 남태현, 배우 진예솔, 가수 허공과 그룹 다크비 멤버 테오까지. 스타들이 연이은 음주운전으로 대중에게 실망감을 안겼다.

7일 서울 수서경찰서에 따르면 김정훈은 지난해 12월 29일 서울 강남구 일원동 남부순환로 일대에서 차량을 운전하던 중 진로를 변경해 앞서가던 차량과 부딪히는 사고를 냈다. 현장에 출동한 경찰이 음주 측정을 요구했으나 김정훈은 세 차례에 걸쳐 이를 거부했고 경찰은 그를 도로교통법상 음주 측정 거부 혐의로 입건했다. 김정훈은 지난 2011년 8월에도 서울 강남구 역삼동 교보타워 사거리에서 음주운전으로 적발된 바 있어 이에 대한 비난을 피할 수 없었다.

배우 김새론, 곽도원, 가수 신혜성, 이루 / 마이데일리

김새론은 지난 2022년 5월 서울 강남구 청담동에서 음주운전을 하다가 가드레일과 가로수를 여러차례 들이받는 사고를 냈다. 당시 그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 취소 수치인 0.08%를 넘긴 0.2% 이상으로 측정됐다. 이 사고로 인해 변압기가 충격을 받아 주변 상점을 포함한 57곳에 전기 공급이 끊겼다가 3시간 만에 복구되기도 했다.

이 사건으로 벌금 2000만 원 형을 선고받은 김새론은 사과 후 자숙 기간을 가졌다. 자숙 기간 중 한 카페에서 일하는 듯한 사진을 공개하며 생활고를 호소했다. 그러나 이후 그가 홀덤펍에서 게임을 하는 사진이 공개되며 자숙의 진실성에 대한 논란에 휩싸이기도 했다. 최근엔 본인의 계정을 통해 사진 여러 장을 업로드하며 복귀 시동을 걸기도 했다.

곽도원은 2022년 9월 제주시 애월읍 소재 도로에서 술을 마시고 자신의 SUV 차량을 운전하다 신호를 기다리던 중 그대로 차량 안에서 잠든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시민의 신고로 곽 씨를 적발했으며, 측정 당시 그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 취소(0.08% 이상) 수준을 넘는 수준으로 조사됐다.

이로 인해 곽도원은 벌금 1000만 원 형을 선고받은 후 자숙 중에 있다. 그의 차기작이었던 영화 '소방관'과 티빙 오리지널 시리즈 '빌런즈'는 공개를 앞두고 있었으나 일정을 미룰 수 밖에 없었다. '소방관'은 현재까지도 정확한 개봉일을 확정짓지 못하고 있는 상태다.

이밖에도 2022년 신혜성과 이루가 음주운전으로 인해 활동을 중단했다. 특히 2007년에도 음주운전으로 적발된 적이 있었던 신혜성은 사건 후 방송된 KBS2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에 모자이크 된 채 출연하며 굴욕을 안기도 했다. 

가수 남태현, 배우 진예솔, 가수 허공, 다크비 출신 테오 / 마이데일리, 공감엔터테인먼트

남태현은 지난해 3월 서울 강남구 신사동에서 대리기사를 기다리던 중 주차를 위해 자신의 차량을 20m가량 직접 운전했다. 또 이 과정에서 차량 문을 열던 중 옆을 지나던 택시와 부딪쳐 택시의 사이드 미러를 파손하기도 했다. 경찰이 현장에서 음주 측정한 결과 남태현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취소 수치인 0.114%가 나왔다. 이에 그는 도로교통법 위반 혐의로 입건돼 약식기소됐고 법원의 600만 원의 약식 명령을 받았다.

진예솔은 지난해 6월 서울 송파구와 강동구 올림픽대로를 타고 하남 방향으로 달리다 가드레일을 두 차례 들이받았다. 이후 그는 같은 날 밤 11시께 서울 강동구 고덕동의 한 삼거리에서 신호 대기를 하다 잠든 채로 경찰에 붙잡혔다. 진예솔은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 취소 수준이었고 사건으로 소속사와 함께 직접 사과한 후 연예 활동을 중단했다.

허공과 테오는 각각 지난해 9월과 10월 음주운전으로 적발돼 면허 취소 처분을 받았다. 사건으로 테오는 그룹 다크비에서 탈퇴했으며 허공 역시 소속사를 통해 사과 한 후 활동을 중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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