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낙연 "민주 44% 전과자"…정성호 "민주화·노동운동 빼면 16%"

박종홍 기자 2024. 1. 9. 0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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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명(친이재명)계 좌장 격인 정성호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9일 '민주당 의원 44%가 전과자'라고 발언한 이낙연 전 대표를 향해 "노동운동과 민주화 운동을 한 분을 제외하면 16% 정도"라고 반박했다.

정 의원은 이날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본인이 민주화·노동 운동의 희생의 대가로 여기까지 온 분 아니냐. 그 혜택을 받았던 가장 대표적인 분이고 꽃길만 걸어오신 분"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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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낙연, 민주화·노동 운동 희생으로 여기까지 온 분"
"민주당 탈당하는 이유가 반명 외 무엇인지 묻고 싶다"
정성호 더불어민주당 의원 2023.10.24/뉴스1 ⓒ News1 김기태 기자

(서울=뉴스1) 박종홍 기자 = 친명(친이재명)계 좌장 격인 정성호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9일 '민주당 의원 44%가 전과자'라고 발언한 이낙연 전 대표를 향해 "노동운동과 민주화 운동을 한 분을 제외하면 16% 정도"라고 반박했다.

정 의원은 이날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본인이 민주화·노동 운동의 희생의 대가로 여기까지 온 분 아니냐. 그 혜택을 받았던 가장 대표적인 분이고 꽃길만 걸어오신 분"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정 의원은 "이준석 전 국민의힘 대표는 대통령한테 탄압받고 쫓겨난 것 아니겠나"라며 "이낙연 전 대표는 민주당을 탈당하는 이유가 이재명 대표가 싫다는 것, 반명(반이재명) 외에 무엇이 있는지 묻고 싶다"고 강조했다.

정 의원은 탈당한 뒤 최근 국민의힘에 입당한 이상민 의원을 향해서도 "너무 안타깝고 부끄럽다. 어떻게 저렇게 표변할 수 있는지"라며 "본인을 정치적으로 키워 온 동지들을 비난하는 것은 보기 좋지 않다"고 날을 세웠다.

비명(비이재명)계 지역구에 대한 친명계 자객 공천 우려에 대해선 "자객공천이라면 비명계로 분류된 의원들을 공천 탈락시키고 컷오프 시키고 (친명을) 단독 공천해야 하는 것 아니겠나"라며 "그럴 가능성은 거의 없다. 반드시 경선을 치러야 한다"고 일축했다.

이재명 대표 피습 피의자에 대해선 "피의자가 월세도 못 낼 정도로 어려운 상황이었던 것 같다. 택시를 타고 대부분 이동했던 것 같은데 그 비용을 어떻게 조달했는지 조사가 돼야 한다"며 "누군가의 조력 없이는 이 대표의 동선을 파악하려고 왔다 갔다 할 수 없는 것 아닌가라는 의심을 할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1096pages@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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