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큰 가슴 달린 플라스틱 인형"..'바비' 女 혐오 발언에 마고 로비 '정색' [Oh!llywoo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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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유명 코미디언 조 코이가 영화 '바비'를 두고 한 말이 도마 위에 올랐다.
시상식이 마무리 된 가운데 호스트로 나선 스탠드업 코미디언 조 코이의 부적절한 언행이 무례했다는 지적이 이어지고 있다.
시상식을 본 해외 시청자들도 "최악이다", "'바비' 출연자들의 표정이 이해된다", "명백한 여성 혐오" 등의 반응을 보이며 조 코이의 발언이 부적절했음을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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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장우영 기자] 미국 유명 코미디언 조 코이가 영화 ‘바비’를 두고 한 말이 도마 위에 올랐다.
지난 7일(현지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 베벌리 힐튼 호텔에서 제81회 골든 글로브 시상식이 열렸다.
이 시상식에서 ‘오펜하이머’는 최우수 작품상을 포함해 최우수 감독상, 남우주연상(킬리언 머피), 남우조연상(로버트 다우니 주니어), 음악상 등을 받으며 5관왕에 올랐다. 한국계 캐나다인 셀린 송 감독의 ‘패스트 라이브즈’는 작품상, 감독상, 각본상, 여우주연상, 비영어권 작품상 등 5개 부문 후보에 올랐으나 수상에는 실패했다.
시상식이 마무리 된 가운데 호스트로 나선 스탠드업 코미디언 조 코이의 부적절한 언행이 무례했다는 지적이 이어지고 있다. 조 코이는 ‘바비’와 ‘오펜하이머’를 저울질하는 토크를 하면서 “‘바비’는 큰 가슴이 달린 플라스틱 인형들로 만든 영화”라고 말했다.
원하는 무엇이든 될 수 있는 ‘바비랜드’에서 살아가던 바비(마고 로비)가 현실 세계와 이어진 포털의 균열을 발견하게 되고, 이를 해결하기 위해 켄(라이언 고슬링)과 예기치 못한 여정을 떠나면서 펼쳐지는 이야기를 그린 ‘바비’는 이날 시상식에서 시네마틱·박스오피스 성취상, 주제가상 등 2관왕에 올랐다.
조 코이의 발언 이후 카메라에 포착된 배우들의 표정은 굳어 있었다. 마고 로비와 라이언 고슬링을 비롯한 ‘바비’ 출연진들은 물론, 다른 배우들 또한 불편한 기색을 숨기지 못했다. 시상식을 본 해외 시청자들도 “최악이다”, “‘바비’ 출연자들의 표정이 이해된다”, “명백한 여성 혐오” 등의 반응을 보이며 조 코이의 발언이 부적절했음을 지적했다.
스탠드업 코미디언이자 배우로 유명한 조 코이는 2005년 제이 레노와 유명 토크쇼 ‘더 투나잇’을 진행했다. 2017년 호놀룰루를 비롯한 샌프란시스코와 샌디에이고 등에서 열린 공연에서 최다 티켓 판매를 기록하는 등 큰 인기를 얻었고, NBC 방송의 유명 토크쇼 ‘첼시 레이틀리’에서는 140개 이상의 에피소드에 출연했다. /elnino8919@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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