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올랐지"...서민 간식 '크림빵' 가격 21% 인상, 함량은 미표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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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유가 들어간 파리바게뜨, 뚜레쥬르의 크림빵 가격 상승률이 전체 평균을 훨씬 웃도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날 협의회 물가감시센터가 내놓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4분기 기준 서울 시내 파리바게뜨 매장의 '후레쉬 크림빵' 가격은 1,700원으로 전년 같은 기간(1,400원)에 비해 21.4% 상승했다.
지난해 원유·우유 가격 인상으로 빵을 비롯한 2차 가공식품 가격도 줄줄이 오른 가운데 크림빵 가격이 유난히 많이 뛴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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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유가 들어간 파리바게뜨, 뚜레쥬르의 크림빵 가격 상승률이 전체 평균을 훨씬 웃도는 것으로 조사됐다. 한국소비자단체협의회는 크림빵 가격이 과도하게 인상되고 있다며 개선을 촉구했다.
이날 협의회 물가감시센터가 내놓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4분기 기준 서울 시내 파리바게뜨 매장의 '후레쉬 크림빵' 가격은 1,700원으로 전년 같은 기간(1,400원)에 비해 21.4% 상승했다.
파리바게뜨의 '달콤한 연유바게트'는 3,100원에서 3,400원으로 9.7%, 뚜레쥬르의 슈크림빵은 1,700원에서 1,900원으로 11.8% 각각 올랐다.
이는 두 업체가 지난해 발표한 평균 빵 가격 인상률 6∼9%대를 웃도는 것이다.
지난해 원유·우유 가격 인상으로 빵을 비롯한 2차 가공식품 가격도 줄줄이 오른 가운데 크림빵 가격이 유난히 많이 뛴 셈이다.
협의회는 두 업체에서 판매하는 크림빵에 원유 또는 우유 함량을 표시하지 않은 것도 문제로 지적했다. 함량 공시를 하지 않아 가격 상승률의 근거를 파악하기 어렵게 됐다는 취지다.
협의회는 "건강과 안전에 대한 소비자의 관심이 높아지는 추세에 비춰 식품 표시가 소비자의 알 권리를 충분히 충족시켜 주고 있는지 심각히 고려해 볼 필요가 있다"고 짚었다.
YTN 이유나 (ly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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