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선균 사망’에 분노, 봉준호·윤종신 등 문화예술인 성명문 발표

이선명 기자 2024. 1. 9. 0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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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 이선균 영정사진. 사진공동취재단



문화예술인들이 ‘고 이선균 배우의 죽음을 마주하는 문화예술인들의 요구’ 성명서를 발표한다.

29개 문화예술관련 단체를 중심으로 결성된 문화예술인 연대회의는 지난해 12월 27일 사망한 고 이선균 배우의 안타까운 죽음을 마주하며 다시는 이런 일이 반복돼서는 안 된다는데 뜻을 같이하고 수사당국 관계자들의 철저한 진상규명 촉구, 언론의 자정 노력과 함께 보도 목적에 부합하지 않는 기사 삭제 요구, 문화예술인 인권 보호를 위한 현행 법령 재개정 등을 요구할 예정이라고 9일 밝혔다.

성명 발표는 오는 12을 오전 11시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 19층 기자회견장에서 진행된다. 봉준호 감독과 가수 윤종신, 이원태 감독, 배우 최덕문과 관련 단체장이 참석할 예정이다.

고 이선균은 지난달 27일 서울 종로구 한 공원 인근 차 안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고 이선균은 마약 투약 혐의로 경찰의 조사를 받아왔고 유흥업소 관계자 A씨가 건넨 약물을 수면제로 알고 투약했다며 혐의를 부인해왔다.

이선명 기자 57km@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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