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삼성전자, ‘어닝 쇼크’에도 주가 강세

박순엽 2024. 1. 9. 09:08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삼성전자(005930)가 9일 시장 기대치에 미치지 못하는 지난해 4분기 실적을 발표했으나 장 초반 강세를 보이고 있다.

이날 삼성전자는 지난해 4분기 잠정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35.03% 감소한 2조8000억원, 같은 기간 매출액이 4.91% 줄어든 67조원으로 각각 집계됐다고 발표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이데일리 박순엽 기자] 삼성전자(005930)가 9일 시장 기대치에 미치지 못하는 지난해 4분기 실적을 발표했으나 장 초반 강세를 보이고 있다.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4분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보다 800원(1.05%) 오른 7만73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삼성전자는 지난해 4분기 잠정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35.03% 감소한 2조8000억원, 같은 기간 매출액이 4.91% 줄어든 67조원으로 각각 집계됐다고 발표했다. 이는 영업이익 기준 시장 기대치에 25.2% 못 미친느 규모다.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는 삼성전자의 지난해 4분기 영업이익을 전년 동기 대비 13.05% 감소한 3조7441억원, 같은 기간 매출액을 0.15% 줄어든 70조3601억원으로 각각 예상한 바 있다.

다만, 지난밤 미국 증시가 애플·엔비디아 등 기술주 강세에 힘입어 상승 마감한 데 따른 영향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 애플 주가는 혼합현실(MR) 헤드셋 비전 프로를 다음 달 2일 미국에서 출시할 예정이라는 소식에 2% 이상 올랐고, 엔비디아 주가도 중국용 반도체 칩의 대량 생산을 오는 2분기부터 시작할 계획이라는 소식에 6% 이상 오르며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박순엽 (soon@edaily.co.kr)

Copyright © 이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