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첫 민간 달 탐사선 페레그린, 연료 손실로 실패 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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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기업이 발사한 세계 최초 민간 달 착륙선이 연료 손실로 실패 위기에 봉착했습니다.
현지시각 8일 민간 달 착륙선 페레그린을 개발한 우주기업 애스트로보틱은 X(엑스)에 "추진 시스템의 문제로 연료에 심각한 손실이 발생했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나 발사 후 7시간 만에 페레그린의 태양광 패널이 태양을 향해 제대로 고정되지 않는 현상이 발생했고, 해당 문제를 수정한 뒤에도 연료 손실이라는 또 다른 문제가 발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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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기업이 발사한 세계 최초 민간 달 착륙선이 연료 손실로 실패 위기에 봉착했습니다.
현지시각 8일 민간 달 착륙선 페레그린을 개발한 우주기업 애스트로보틱은 X(엑스)에 "추진 시스템의 문제로 연료에 심각한 손실이 발생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현 상태에서 가능한 임무가 무엇인지 대안을 검토 중"이라고 덧붙였습니다.
8일 오전 2시 18분에 발사된 페레그린은 다음 달 23일 달 앞면에 있는 폭풍의 바다 동북쪽의 용암지대 시누스 비스코시타티스에 착륙할 예정이었습니다.
그러나 발사 후 7시간 만에 페레그린의 태양광 패널이 태양을 향해 제대로 고정되지 않는 현상이 발생했고, 해당 문제를 수정한 뒤에도 연료 손실이라는 또 다른 문제가 발생했습니다.
애스트로보틱은 나사(NASA)와 파트너십을 맺고 달에 나사 장비 등을 내려놓는 대가로 1억800만 달러를 받았습니다. 탐사선에는 달의 표면 구성과 방사능을 조사할 과학기구와 미국 카네기 멜런 대학이 개발한 신발 상자 크기의 소형 탐사 로봇 등이 탑재됐습니다.
만약 탐사선의 착륙이 성공하면 세계 최초의 민간 달 탐사선으로 기록됩니다. 하지만 추진체의 손실로 해당 목표는 사실상 이루기 어렵다는 관측이 나옵니다.
[김혜균 디지털뉴스부 인턴기자 kimcatfish@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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