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 중앙로지하상가 시설공단 관리·운영 준비절차 착수

김경훈 기자 2024. 1. 9. 0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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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시는 올해 7월 6일부터 중앙로지하도상가를 시설관리공단에서 관리·운영함에 따라 시설 인계인수를 위한 사전 준비 절차에 착수했다고 9일 밝혔다.

중앙로지하도상가는 지난 1994년부터 현재까지 30여년간 ㈔중앙로1번가운영위원회에서 관리·운영해 왔으나 올해 7월 5일자로 사용 협약 기간이 만료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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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로1번가운영위원회 올해 7월6일 사용협약 만료
운영위 “코로나19로 심각 타격”…관리기간 연장 요구
대전 중앙로지하상가 입구 모습.(대전시 제공)/뉴스1

(대전=뉴스1) 김경훈 기자 = 대전시는 올해 7월 6일부터 중앙로지하도상가를 시설관리공단에서 관리·운영함에 따라 시설 인계인수를 위한 사전 준비 절차에 착수했다고 9일 밝혔다.

중앙로지하도상가는 지난 1994년부터 현재까지 30여년간 ㈔중앙로1번가운영위원회에서 관리·운영해 왔으나 올해 7월 5일자로 사용 협약 기간이 만료될 예정이다.

시는 협약 만료 후 시설관리공단으로의 관리 전환과 인계인수를 위해 시설관리공단에 지하도상가 활성화추진단을 꾸려 상가 운영위원회 등과 정례 회의를 갖고 추진 일정 등을 전달하기로 했다.

또 지난해 12월 기존의 점포 사용허가자, 중앙로1번가운영위원회에 지하도상가에 대한 일반(경쟁)입찰 추진을 통보했고, 올해 7월 6일부터 점포 사용허가자 선정 공개경쟁 입찰을 위해 점포 사용료 감정평가를 이달 중 착수할 예정임을 알렸다.

시 관계자는 지난 2021년 5월 입찰 절차를 완료한 역전지하도상가 사례를 들어 “올해 중앙로지하도상가 공개경쟁 입찰, 시설관리공단으로의 관리 전환을 통해 시민 누구나 공유재산인 중앙로지하도상가 내에서 투명한 절차를 거쳐 점포 운영을 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대해 코로나19로 매출 감소 등의 심각한 타격을 입은 중앙로1번가운영위원회는 관리기간 연장을 요구하며 반발하고 있다. 회원 100여명은 오는 11일 오후 2시 대전시의회 로비에서 관리기간 연장을 요구하는 입장문을 발표한 후 시 관련 부서를 항의 방문할 예정인 것으로 전해졌다.

khoon3654@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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