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전역 대설 예비특보…낮부터 많은 눈 내릴 듯

[아이뉴스24 안영록 기자] 충북지역에 대설 예비특보가 내려졌다.

청주기상지청은 9일 낮 12시부터 오후 6시까지 충주‧제천‧음성‧단양, 오후 6시부터 자정까지 청주‧보은‧괴산‧옥천‧영동‧진천‧증평에 대설 예비특보를 발령했다.

9일 충북지역에 대설 예비특보가 내려졌다. 본 기사와 무관한 이미지. [사진=뉴시스]

대설 예비특보는 해당 시간대 눈이 많이 내려 대설 특보가 발효될 가능성이 있을 때 경각심 차원에서 선제적으로 내린다.

대설주의보는 24시간 동안 내린 눈이 5㎝ 이상 쌓일 것으로 예상될 때, 대설 경보는 24시간 신적설이 20㎝ 이상이 예상될 때 각각 내려진다. 산지는 24시간 신적설이 30㎝ 이상 예상될 때 대설 경보가 발효된다.

충북은 9일부터 10일까지 북부 5~15㎝, 중‧남부 3~8㎝의 많은 양이 예보됐다. 강수 확률은 80%다. 눈은 낮 12시부터 시작할 것으로 내다봤다.

눈과 함께 낮 최고기온 1~5도, 아침 최저기온 영하 3~영하 1도 등 영하권 날씨가 이어지겠다.

청주기상지청 관계자는 “북서쪽에서 유입되는 구름대의 영향으로 9일 낮 12시 전후 충북에 눈이나 비가 내리겠다”며 “오후 3시부터 이외 지역으로 확대되겠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같은 시‧군 내에서도 적설의 차이가 크겠으니 최신 기상정보와 실시간 레이더 영상을 참고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청주=안영록 기자(rogiya@inews24.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