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륜 피해’ 박민영 학폭 피해까지→동창회 뒤집어놨다 (내남결)[TV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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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0도 변신한 박민영의 대반격이 시청자를 사로잡았다.
8일 방송된 tvN 월화드라마 '내 남편과 결혼해줘'(극본 신유담 연출 박원국 한진선) 3회에서는 완벽한 메이크오버로 다시 태어난 강지원(박민영 분)의 역사적인 동창회 현장이 펼쳐졌다.
강지원을 곤경에 빠트리려 일부러 동창회라는 것을 숨긴 채 불러냈던 정수민(송하윤 분) 역시 말을 잇지 못하며 당황한 기색을 감추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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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일 방송된 tvN 월화드라마 ‘내 남편과 결혼해줘’(극본 신유담 연출 박원국 한진선) 3회에서는 완벽한 메이크오버로 다시 태어난 강지원(박민영 분)의 역사적인 동창회 현장이 펼쳐졌다.
강지원은 동료 유희연(최규리 분)의 도움으로 머리부터 발끝까지 다른 사람으로 태어났다. 고등학생 시절 왕따였기에 동창회에 가는 것이 망설여진다는 강지원의 말에 유희연은 드디어 은혜를 갚게 되었다며 손을 내밀었고 강지원은 그 손을 잡았다.
특히 강지원은 유희연에게 “나 다시 태어나고 싶어”라며 과감한 변신에 대한 의지를 내비쳤고 그 끝에 믿을 수 없을 정도로 달라진 모습을 한 채 나타났다. 강지원은 거울 속에 비친 자기 모습을 바라보며 처절했던 과거를 떠올리고는 감격에 젖어 눈물을 흘렸다.
다음날 동창회에 참석한 강지원은 이전보다 훨씬 당당하고 우아해진 애티튜드로 등장해 동창들의 시선을 한 몸에 받았다. 강지원을 곤경에 빠트리려 일부러 동창회라는 것을 숨긴 채 불러냈던 정수민(송하윤 분) 역시 말을 잇지 못하며 당황한 기색을 감추지 못했다.
기선제압에 성공한 강지원은 멈추지 않고 지난 1회차 인생 속 동창회에서 겪었던 좋지 않은 기억을 다시 잡기 위해 움직였다. 강지원의 회사부터 연애, 첫사랑까지 모두 자신의 것처럼 거짓말을 하고 다녔던 정수민의 만행에 강지원은 동창들에게 하나하나 반박하며 쉴 틈 없는 통쾌함을 터트렸다.
무엇보다 고등학생 시절 정수민의 남자친구를 탐냈던 것으로 와전되었던 첫사랑 백은호(이기광 분)에 관한 오해를 해명하려 했다. 그러나 정수민은 다시 한번 거짓말로 위기를 모면하려 했고, 이때 백은호가 등장해 정수민과 사귄 적이 없다고 못을 박아 강지원의 흑역사를 완벽하게 역사로 뒤바꿨다.
극의 말미 동창회 장소를 나와 다시 마주한 강지원과 백은호는 수줍고 풋풋한 기류로 첫사랑의 감정을 되살렸다. 자신의 마음을 감춘 채 황급히 자리를 떠나려는 강지원을 향해 좋아했었다고 말한 백은호의 서툰 고백이 이어진 가운데 오랜만에 재회한 두 사람과 이를 지켜보고 있는 유지혁의 이야기는 어떻게 흘러갈지 궁금증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한편 이날 3회 시청률은 수도권 가구 기준 평균 7.1%, 최고 8.4%를 기록했다. 전국 가구 기준 평균 6.4%, 최고 7.9%를 나타냈다. (유료플랫폼, 닐슨코리아)
홍세영 동아닷컴 기자 projectho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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