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천시 6000억짜리 데이터센터 '밑그림' 나왔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충북 제천시가 민자 유치를 통해 건립을 추진하는 '6000억원짜리 인터넷 데이터센터'의 밑그림이 나왔다.
9일 시에 따르면 내년 10월부터 제천데이터센터 전력 공급을 골자로 한 내용의 조건부 공급안에 한국전력공사와 최근 합의했다.
한전은 오는 2025년 6월 준공을 목표로 건설하는 500kV HVDC 동해안~신가평 시설을 통해 전력을 공급할 예정이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한전 내년 10월부터 공급하기로…상용 50㎿ 수준
(제천=뉴스1) 이대현 기자 = 충북 제천시가 민자 유치를 통해 건립을 추진하는 '6000억원짜리 인터넷 데이터센터'의 밑그림이 나왔다.
9일 시에 따르면 내년 10월부터 제천데이터센터 전력 공급을 골자로 한 내용의 조건부 공급안에 한국전력공사와 최근 합의했다.
데이터센터 구축에는 안정적인 전력 공급 확보가 관건이다. 이번에 센터 구축에 꼭 필요한 전력 공급원을 확보하면서 사업 추진에 '청신호'가 들어온 셈이다. 한전이 공급할 예상 소요 전력은 상용 50㎿, 예비 50㎿ 수준이다.
한전은 오는 2025년 6월 준공을 목표로 건설하는 500kV HVDC 동해안~신가평 시설을 통해 전력을 공급할 예정이다. 애초 6000억원이던 투자액도 8000억원으로 늘었다. 건립 예정지는 제2산단 유휴부지로, 7~8층 규모로 건립될 것으로 보인다.
시는 지난해 7월 웰컴투자운용㈜, 대림건설, 코오롱, 신영신탁와 건축 연면적 4592m² 규모의 '제천 인터넷 데이터센터(IDC)'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했다.
시는 향후 2~3년 내 데이터센터가 구축되면 700명 이상의 고용 창출과 세수 확보 등의 효과가 발생할 것으로 보고 있다. 또 데이터센터 구축을 계기로 인공지능(AI), 빅데이터 등 제천이 미래 디지털 혁신 플랫폼의 거점으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지역 데이터관리 경쟁력 확보와 고용 창출 등 엄청난 경제적 파급이 기대된다"며 "성공적인 구축을 위해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데이터센터는 네트워크 서버 등을 운영하는 전산 데이터 관리시설로 클라우드, 인공지능, 빅데이터 등 데이터 기반 산업에 필수적이다.
lgija2000@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 "성욕 강해 이별…하루 13번 가능, 다자연애 원해" 서장훈 만난 경찰의 고백
- 김병만 "부모님, 교사인 재혼녀와 결혼 반대…난 판단력 흐려" 발언 눈길
- "'첫 성관계, 300만원'…유명 대기업 대표, 24살 어린 내 약혼녀와 성매매"
- 김나정 "필리핀서 손 묶인 채 강제로 마약 흡입…스폰 아닌 협박"
- 스토킹 무서워 부산서 서울 이직…오피스텔까지 찾아와 보복 살인한 남친
- 박연수, 전남편 송종국 저격…"자식 전지훈련 막아놓고, 넌 이민 가네"
- 에일리, 3세 연하 '솔로지옥' 최시훈과 내년 4월 결혼 "평생 함께"
- 조여정·성시경, 13년 전 홍콩서 만나자마자 뽀뽀…"어색했지만"
- 송혜교 닮은 '25세 파일럿' 얼마나 똑같길래…"사진 찍으려 줄 섰다"
- '돼지불백 50인분 주문' 공문까지 보낸 중사…군부대 사칭 노쇼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