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리카TV, 트위치 철수로 별풍선 매출 400억원 증가”…목표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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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리츠증권은 9일 아프리카TV에 대해 트위치의 국내시장 철수에 따라 올해 별풍선 등 기부경제 매출이 400억원 가량 증가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10만원에서 11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이효진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4분기 트위치 설치자 중 아프리카TV 동시 이용 비율은 40%로, 트위치 사업 종료로 확보할 수 있는 신규 유저는 그 외에 해당하는 60%, 300만명"이라며 "이 중 절반이 신규 유입된다고 가정 시 2023년 대비 기부경제 매출은 400억원 증가를 예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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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리츠증권은 4분기 아프리카TV의 영업이익을 전년동기대비 52% 증가한 236억원으로 전망했다. 디지털 마케팅업체 CTTD 인수와 성수기 효과에 따라 높은 광고 매출을 기대했지만 예상에 미치지 못했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하지만 별풍선 등 기부경제 매출은 호실적이 예상된다. 특히 4분기 톱 50 BJ의 기부경제 총거래액은 165%나 증가한 것으로 파악된다.
지난달 트위치의 국내 사업 종료 공식화에 이어 트위치 국내 1위 스트리머인 ‘우왁굳’의 아프리카TV행까지 확정되며 지난 한 달간 동사의 주가는 31% 상승했다. 트위치 사업 종료부터 최상위 스트리머 이적까지 이벤트 플레이가 완료되는 시점으로 2024년 실적 가이드와 시장의 기대치가 균형점을 찾아갈 시기라고 메리츠증권은 강조했다.
이효진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4분기 트위치 설치자 중 아프리카TV 동시 이용 비율은 40%로, 트위치 사업 종료로 확보할 수 있는 신규 유저는 그 외에 해당하는 60%, 300만명”이라며 “이 중 절반이 신규 유입된다고 가정 시 2023년 대비 기부경제 매출은 400억원 증가를 예상한다”고 말했다.
이어 “글로벌 플랫폼 충원과 출시 마케팅, 신규 스트리머 유입을 위한 계약금, 컨텐츠 제작비 증가 등을 고려했을 때 올해 연결 영업이익은 1002억원으로 전망한다”면서 “국내 기대했던 상승폭을 소화한 시기로 밸류에이션 상승은 글로벌 가시적 성과가 가능하게 할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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