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매체 "고우석, SD 마무리 투수 경쟁…기회 빨리 잡을 수도"

원태성 기자 2024. 1. 9. 08:58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포스팅 시스템(비공개 경쟁입찰)을 통해 메이저리그(MLB)에 진출한 고우석(25)이 2024시즌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에서 마무리 투수 경쟁을 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샌디에이고 지역지 '샌디에이고 유니온 트리뷴'은 9일(한국시간) 고우석의 장점과 KBO리그에서의 성적 등을 언급하며 그의 2024시즌에 대해 전망했다.

샌디에이고 유니온 트리뷴은 고우석의 KBO리그 통산 성적과 부진했던 지난 시즌 성적도 언급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샌디에이고 지역지, 고우석 2024시즌 전망
"김하성, 이정후의 존재, 적응에 큰 도움"
메이저리그(MLB)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 계약한 고우석이 6일 오전 인천국제공항 2터미널을 통해 귀국하고 있다. 고우석은 지난해 LG 트윈스의 한국시리즈 우승을 이끈 뒤 메이저리그 진출을 타진했고 지난 4일 샌디에이고와 2+1년, 최대 940만달러(약 123억원) 계약을 체결했다. 2024.1.6/뉴스1 ⓒ News1 신웅수 기자

(서울=뉴스1) 원태성 기자 = 포스팅 시스템(비공개 경쟁입찰)을 통해 메이저리그(MLB)에 진출한 고우석(25)이 2024시즌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에서 마무리 투수 경쟁을 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샌디에이고 지역지 '샌디에이고 유니온 트리뷴'은 9일(한국시간) 고우석의 장점과 KBO리그에서의 성적 등을 언급하며 그의 2024시즌에 대해 전망했다.

매체는 지난 시즌까지 샌디에이고 뒷문을 책임진 조시 헤이더(29)가 프리에이전트(FA)로 떠날 것으로 예상하면서 고우석이 일본인 투수 마쓰이 유키, 로버트 수아레스와 함께 마무리 투수 보직을 두고 경쟁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러면서 "고우석의 패스트볼 구속은 94~96마일(약151~154㎞)에 달하며, 최고 구속은 98마일(약 158㎞)까지 나온 적 있다"며 "82마일(약 131㎞)짜리 커브와 90~92마일(약 144~148㎞)짜리 컷패스트볼을 섞어 던지는데 이는 고우석의 무기가 될 수 있다"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샌디에이고 유니온 트리뷴은 고우석의 KBO리그 통산 성적과 부진했던 지난 시즌 성적도 언급했다.

고우석은 LG 트윈스에서 2017년부터 7시즌을 뛰며 통산 354경기에 등판해 19승26패 139세이브 6홀드 평균자책점 3.18을 기록했다. 2022년에는 세이브 부문 1위(42세이브)에 오르기도 했다.

하지만 고우석은 지난해 어깨, 허리 등 부상 여파로 44경기 3승8패 15세이브 평균자책점 3.68에 그쳤다.

샌디에이고 유니온 트리뷴은 이미 팀에서 활약하는 김하성(28)과 같은 내셔널리그 서부지구의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로 이적한 매제 이정후(25)의 존재는 고우석이 팀에 적응하는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매체는 "(한국선수들의 존재는) 고우석이 새로운 리그에 적응하는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샌디에이고가 3월20~21 LA 다저스와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메이저리그 개막 2연전을 치르는데 고우석이 더 빨리 기회를 잡을 수도 있다"고 전했다.

khan@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