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술혁신 선도하며 중대재해 제로”… 현대건설 ‘글로벌 리더’ 비전 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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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산업 위기 속에 현대건설이 핵심 분야 '초격차 기술' 확보와 에너지 가치사슬 확대, 고부가가치 해외사업 추진을 통해 위기 정면 돌파에 나선다.
현대건설은 이 같은 경영전략 달성을 위한 중점 추진사항으로 △핵심상품 중심의 해외사업 지속 확대 △에너지 사업 가치사슬 확대 △지속가능 및 융복합 기술혁신을 통한 차세대 성장 동력 확보 등을 선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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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부가가치 해외사업도 집중
건설산업 위기 속에 현대건설이 핵심 분야 ‘초격차 기술’ 확보와 에너지 가치사슬 확대, 고부가가치 해외사업 추진을 통해 위기 정면 돌파에 나선다.
현대건설은 ‘기술 혁신을 선도하는 글로벌 건설 리더’를 2024년 경영방침으로 정하고 △기본에 충실한 혁신 △더 나은 미래를 위한 준비 △현대 DNA의 발전적 계승 등을 집중적으로 추진한다고 9일 밝혔다. 현대건설은 우선 건설업 경쟁력의 근간인 안전과 품질, 설계·조달·시공(EPC) 분야에 집중해 기본에 충실한 혁신을 이뤄나갈 계획이다. 이를 바탕으로 소형모듈원자로(SMR)와 수소, 풍력, 태양광, 탄소 포집·저장·활용(CCUS) 등 탄소중립 원천기술 확보와 신개념 주거상품 개발에 역량을 집중한다.
이와 관련, 윤영준 사장은 임직원 대상 신년 서신을 통해 “대형원전·SMR 등 핵심사업과 수소·CCUS 등 미래 기술 개발에 전략적으로 집중하고, 사업 포트폴리오를 재정립해 고부가가치 해외사업에 역량을 결집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윤 사장은 “기술 혁신을 선도하는 한편 중대재해 제로(0), 품질 하자 제로를 목표로 최고의 건설품질을 선보임으로써 대내외 위기를 돌파하고 새로운 성공의 이정표를 만들어 나가자”고 역설했다.
현대건설은 이 같은 경영전략 달성을 위한 중점 추진사항으로 △핵심상품 중심의 해외사업 지속 확대 △에너지 사업 가치사슬 확대 △지속가능 및 융복합 기술혁신을 통한 차세대 성장 동력 확보 등을 선정했다.
핵심상품 중심 해외사업 확대와 관련해서는 원전사업 성공수행 성과 확산을 통해 ‘원전 르네상스’를 선도하고, 중동지역을 중심으로 세계 건설시장에서 입지를 굳혀갈 방침이다. 에너지 사업 밸류체인과 관련해서는 신재생에너지 EPC에서 사업개발 및 운영·판매로 발전사업 영역을 넓힌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제주한림해상풍력 발전단지 프로젝트의 전반을 주도하며 에너지 전문기업으로서의 사업역량을 키우고 있다”며 “전력중개거래 분야 에너지 신사업 추진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고 설명했다. 현대건설은 지속가능 기술 혁신을 통한 차세대 성장 동력 확보 분야에서는 수소와 CCUS 관련 핵심기술 내재화에 힘을 쏟고 있다고 밝혔다.
김성훈 기자 tarant@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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