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홀딩스, 리튬가격 하락으로 부진한 실적…목표가 하향 -S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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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증권은 포스코홀딩스에 대해 4분기 영업이익이 컨센서스를 하회할 것으로 전망했다.
2024년에도 실적의 뚜렷한 개선은 쉽지 않을 것이란 관측이다.
이규익 SK증권 연구원은 "포스코홀딩스 4분기 연결 실적은 매출액은 18조6000억원, 영업이익은 8579억원으로 영업이익 기준 컨센서스를 16.6% 하회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주요 자회사 포스코인터내셔널 실적도 청강 업황 부진 및 에너지 판매실적 감소 영향으로 컨센서스를 하회한 것으로 추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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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김보겸 기자] SK증권은 포스코홀딩스에 대해 4분기 영업이익이 컨센서스를 하회할 것으로 전망했다. 2024년에도 실적의 뚜렷한 개선은 쉽지 않을 것이란 관측이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지만 목표가는 60만원으로 하향했다.
이규익 SK증권 연구원은 “포스코홀딩스 4분기 연결 실적은 매출액은 18조6000억원, 영업이익은 8579억원으로 영업이익 기준 컨센서스를 16.6% 하회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예상 대비 높은 수준의 원재료 가격 지속으로 스프레드 감소폭이 확대됐고 연말 일회성 노무비가 1000억원 이상 반영되며 철강 부문 영업이익이 3977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주요 자회사 포스코인터내셔널 실적도 청강 업황 부진 및 에너지 판매실적 감소 영향으로 컨센서스를 하회한 것으로 추정했다.
올해도 실적이 뚜렷하게 개선하기는 쉽지 않을 것으로 이 연구원은 내다봤다. 그는 “올해 실적은 매출액은 전년대비 0.3% 증가한 77조3000억원, 영업이익은 9.4% 증가한 4조5000억원을 기록할 것”이라며 2023년 대비 비교적 낮은 수준의 원가가 반영되며 연간 기준으로 스프레드 개선은 가능할 것“이라고 했다. 다만 올해도 중국 철강 업황 개선세가 지지부진할 것으로 예상했다. 판가도 소폭 하락하며 스프레드 개선 폭이 크지는 않을 것으로 전망했다. 리튬 사업 실적도 4분기를 시작으로 2025년부터 본격 반영될 것으로 예상했다.
이 연구원은 ”리튬 가격의 하락세는 지속되었으며 중국 배터리 셀 재고 수준 및 아프리카 광산 개발 가속화 등을 감안하면 리튬 가격의 유의미한 반등은 힘들 것“이라며 ”2026년 리튬 가격 가정을 기존 톤당 3만불 톤당 2만5000불로 변경했으며 리튬 사업 가치도 기존 7조7000억원에서 4조9000억원으로 하향했다“고 설명했다.
자회사 주가 하락에 따른 지분 가치 감소도 반영해 목표주가를 기존 65만원에서 60만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김보겸 (kimkija@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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