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움증권, 엄주성 대표이사 공식 선임

김지영 2024. 1. 9. 08:53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엄주성 키움증권 신임 대표이사가 정식 취임했다.

키움증권은 지난 8일 오전 서울 여의도 본사에서 임시 주주총회를 열고 엄 대표이사의 사내이사 선임의 건을 최종 의결했다.

작년 황현순 전 대표가 영풍제지 미수금 사태에 대해 책임지고 이사회에 사퇴 의사를 밝히면서, 키움증권 이사회 산하 임원후보추천위원회는 작년 11월 엄 대표를 사장 후보로 올렸다.

이로써 키움증권 창립 멤버였던 역대 사장 김범석, 이현, 황현순에 이어 대우증권 출신의 엄 대표가 대표직을 잇는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대우증권 출신…임기 3년 시작

[아이뉴스24 김지영 기자] 엄주성 키움증권 신임 대표이사가 정식 취임했다.

키움증권은 지난 8일 오전 서울 여의도 본사에서 임시 주주총회를 열고 엄 대표이사의 사내이사 선임의 건을 최종 의결했다. 주총이 끝난 뒤 엄 대표는 공식 일정에 돌입했다. 임 대표의 임기는 3년이다.

엄주성 키움증권 대표이사 [사진=키움증권]

작년 황현순 전 대표가 영풍제지 미수금 사태에 대해 책임지고 이사회에 사퇴 의사를 밝히면서, 키움증권 이사회 산하 임원후보추천위원회는 작년 11월 엄 대표를 사장 후보로 올렸다. 엄 대표는 미등기 임원이라 사내이사로 선임되기 위해서는 주주총회의 승인이 필요했다.

이로써 키움증권 창립 멤버였던 역대 사장 김범석, 이현, 황현순에 이어 대우증권 출신의 엄 대표가 대표직을 잇는다.

엄 대표는 1968년생으로 연세대 응용통계학과를 졸업했으며 KDI국제정책대학원에서 석사 학위를 받았다. 지난 1993년 대우증권으로 입사해 증권업계에 들어왔고, 키움증권에는 2007년 자기자본투자(PI) 팀장으로 합류했다. 이후 약 14년 동안 투자운용본부장, 전략기획본부장 등 중역을 역임했다.

키움증권은 작년 차액결제거래(CFD) 사태, 영풍제지 하한가에 따른 대규모 미수채권 등으로 리스크 관리가 도마 위에 올랐다. 이에 임 대표는 취임 이후 조직 정비와 리스크 관리 강화에 힘쓸 것으로 보인다.

/김지영 기자(jy1008@inews24.com)

Copyright © 아이뉴스24.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