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원무역, 1분기 역기저효과 불가피-NH

황태규 2024. 1. 9. 08: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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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투자증권은 9일 영원무역에 대해 지난해의 유달리 좋았던 오더 흐름과 이른 선적 시점 탓에 1분기 역기저효과가 불가피하다고 평가했다.

정지윤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지난 2년간 주문자상표부착생산(OEM) 부문 실적이 업종 내 최고치를 기록한 탓에 오더 역신장 우려가 과도하다"며 "다만 영원무역의 주요 거래선 글로벌 확장세를 고려한다면 역신장 폭이 크지는 않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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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표가 7만→6.7만 '하향'

[아이뉴스24 황태규 기자] NH투자증권은 9일 영원무역에 대해 지난해의 유달리 좋았던 오더 흐름과 이른 선적 시점 탓에 1분기 역기저효과가 불가피하다고 평가했다. 목표 주가는 7만원에서 6만7000원으로 내렸고,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NH투자증권은 9일 영원무역에 대해 지난해 유달리 좋았던 오더 흐름과 이른 선적 시점으로 1분기 역기저효과가 불가피하다고 평가했다. [사진=영원무역]

NH투자증권은 영원무역의 지난 4분기 연결기준 매출액과 영업이익을 각각 8875억원과 1047억원으로 컨센서스를 하회할 것이라 추정했다.

정지윤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지난 2년간 주문자상표부착생산(OEM) 부문 실적이 업종 내 최고치를 기록한 탓에 오더 역신장 우려가 과도하다"며 "다만 영원무역의 주요 거래선 글로벌 확장세를 고려한다면 역신장 폭이 크지는 않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정 연구원은 "OEM 부문에서 지난 해 주요 고객사 중 '룰루레몬'과 '아크테릭스'를 제외한 대부분 고객사의 물량이 급감했다"며 "4분기 매출과 영업이익 각각 4819억원과 843억원으로 기대치를 밑돌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어 "브랜드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4055억원과 204억원으로 코로나19 이후 마진 레벨이 떨어지는 추세"라며 "최근 단기 유동성 확보를 위한 자금 수혈을 하고 있지만 회복까지는 시일이 소요될 것"으로 전망했다.

/황태규 기자(dumpling@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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