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남편과 결혼해줘' 박민영 반격·첫사랑 재회 7.1% 자체 최고
황소영 기자 2024. 1. 9. 08:45
'내 남편과 결혼해줘' 박민영의 반격이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견인했다.
지난 8일 방송된 tvN 월화극 '내 남편과 결혼해줘' 3회에는 완벽한 메이크오버로 다시 태어난 박민영(강지원)의 동창회 현장이 펼쳐졌다. 시청률은 수도권 가구 기준 평균 7.1%, 전국 가구 기준 평균 6.4%를 기록, 수도권과 전국 케이블 및 종편 채널에서 동시간대 1위를 차지했다. 연이은 상승세로 자체 최고 시청률을 찍었다.(케이블, IPTV, 위성 통합한 유료플랫폼 기준/ 닐슨코리아 제공)
박민영(강지원)은 동료 최규리(유희연)의 도움으로 머리부터 발끝까지 다른 사람으로 태어났다. 고등학생 시절 왕따였기에 동창회에 가는 것이 망설여진다는 박민영의 말에 드디어 은혜를 갚게 됐다며 손을 내밀었고 그 손을 잡았다.
특히 박민영은 최규리에게 "나 다시 태어나고 싶어"라며 과감한 변신에 대한 의지를 내비쳤고 그 끝에 믿을 수 없을 정도로 달라진 모습으로 나타났다. 박민영은 거울 속에 비친 자기 모습을 바라보며 처절했던 과거를 떠올리고는 감격에 젖어 눈물을 흘렸다. 다음날 동창회에 참석한 박민영은 이전보다 훨씬 당당하고 우아해진 모습이었다. 박민영을 곤경에 빠트리려 일부러 동창회라는 것을 숨긴 채 불러냈던 송하윤(정수민) 역시 말을 잇지 못하며 당황한 기색을 감추지 못했다.
기선제압에 성공한 박민영은 멈추지 않고 지난 1회차 인생 속 동창회에서 겪었던 좋지 않은 기억을 다시 잡기 위해 움직였다. 회사부터 연애, 첫사랑까지 모두 자신의 것처럼 거짓말을 하고 다녔던 송하윤의 만행에 박민영은 동창들에게 하나하나 반박하며 쉴 틈 없는 통쾌함을 터트렸다. 무엇보다 고등학생 시절 송하윤의 남자 친구를 탐냈던 것으로 와전됐던 첫사랑 이기광(백은호)에 관한 오해를 해명하려 했다. 그러나 송하윤은 다시 한번 거짓말로 위기를 모면하려 했고, 이때 이기광이 등장해 송하윤과 사귄 적이 없다고 못을 박아 박민영의 흑역사를 완벽하게 역사로 바꿨다.
나인우(유지혁)는 할아버지인 문성근(유한일)에게 짝사랑하는 여자가 있다고 밝히며 정략결혼을 거절했다. 자신을 다그치다 물을 쏟은 할아버지의 손을 정성스레 닦아주며 여자 문제를 만들고 싶지 않다고 진중하게 의사를 밝히는 그에게서는 무뚝뚝하지만 사려 깊은 면모가 엿보였다. 더불어 이기광을 찾아가 동창회에 나가달라고 부탁했다는 사실이 밝혀져 모든 것을 알고 있는 듯 박민영을 돕는 그의 행동이 의문을 더했다.
극 말미 동창회 장소를 나와 다시 마주한 박민영과 이기광은 수줍고 풋풋한 기류로 첫사랑의 감정을 되살렸다. 자신의 마음을 감춘 채 황급히 자리를 떠나려는 박민영을 향해 좋아했었다고 말한 이기광의 서툰 고백이 이어진 가운데, 오랜만에 재회한 두 사람과 이를 지켜보고 있는 나인우의 이야기가 어떻게 흘러갈지 궁금증을 불러일으켰다.
황소영 엔터뉴스팀 기자 hwang.soyoung@jtbc.co.kr (콘텐트비즈니스본부)
지난 8일 방송된 tvN 월화극 '내 남편과 결혼해줘' 3회에는 완벽한 메이크오버로 다시 태어난 박민영(강지원)의 동창회 현장이 펼쳐졌다. 시청률은 수도권 가구 기준 평균 7.1%, 전국 가구 기준 평균 6.4%를 기록, 수도권과 전국 케이블 및 종편 채널에서 동시간대 1위를 차지했다. 연이은 상승세로 자체 최고 시청률을 찍었다.(케이블, IPTV, 위성 통합한 유료플랫폼 기준/ 닐슨코리아 제공)
박민영(강지원)은 동료 최규리(유희연)의 도움으로 머리부터 발끝까지 다른 사람으로 태어났다. 고등학생 시절 왕따였기에 동창회에 가는 것이 망설여진다는 박민영의 말에 드디어 은혜를 갚게 됐다며 손을 내밀었고 그 손을 잡았다.
특히 박민영은 최규리에게 "나 다시 태어나고 싶어"라며 과감한 변신에 대한 의지를 내비쳤고 그 끝에 믿을 수 없을 정도로 달라진 모습으로 나타났다. 박민영은 거울 속에 비친 자기 모습을 바라보며 처절했던 과거를 떠올리고는 감격에 젖어 눈물을 흘렸다. 다음날 동창회에 참석한 박민영은 이전보다 훨씬 당당하고 우아해진 모습이었다. 박민영을 곤경에 빠트리려 일부러 동창회라는 것을 숨긴 채 불러냈던 송하윤(정수민) 역시 말을 잇지 못하며 당황한 기색을 감추지 못했다.
기선제압에 성공한 박민영은 멈추지 않고 지난 1회차 인생 속 동창회에서 겪었던 좋지 않은 기억을 다시 잡기 위해 움직였다. 회사부터 연애, 첫사랑까지 모두 자신의 것처럼 거짓말을 하고 다녔던 송하윤의 만행에 박민영은 동창들에게 하나하나 반박하며 쉴 틈 없는 통쾌함을 터트렸다. 무엇보다 고등학생 시절 송하윤의 남자 친구를 탐냈던 것으로 와전됐던 첫사랑 이기광(백은호)에 관한 오해를 해명하려 했다. 그러나 송하윤은 다시 한번 거짓말로 위기를 모면하려 했고, 이때 이기광이 등장해 송하윤과 사귄 적이 없다고 못을 박아 박민영의 흑역사를 완벽하게 역사로 바꿨다.
나인우(유지혁)는 할아버지인 문성근(유한일)에게 짝사랑하는 여자가 있다고 밝히며 정략결혼을 거절했다. 자신을 다그치다 물을 쏟은 할아버지의 손을 정성스레 닦아주며 여자 문제를 만들고 싶지 않다고 진중하게 의사를 밝히는 그에게서는 무뚝뚝하지만 사려 깊은 면모가 엿보였다. 더불어 이기광을 찾아가 동창회에 나가달라고 부탁했다는 사실이 밝혀져 모든 것을 알고 있는 듯 박민영을 돕는 그의 행동이 의문을 더했다.
극 말미 동창회 장소를 나와 다시 마주한 박민영과 이기광은 수줍고 풋풋한 기류로 첫사랑의 감정을 되살렸다. 자신의 마음을 감춘 채 황급히 자리를 떠나려는 박민영을 향해 좋아했었다고 말한 이기광의 서툰 고백이 이어진 가운데, 오랜만에 재회한 두 사람과 이를 지켜보고 있는 나인우의 이야기가 어떻게 흘러갈지 궁금증을 불러일으켰다.
황소영 엔터뉴스팀 기자 hwang.soyoung@jtbc.co.kr (콘텐트비즈니스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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