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오늘 본회의…‘이태원 참사 특별법’ 막판 협상

국회는 오늘 12월 임시국회 마지막 본회의를 열고 우주항공청 설치법, 개 식용 금지법 등을 처리합니다.

‘우주항공청 설립 및 운영에 관한 특별법’ 제정안은 한국판 ‘나사’(NASA·미국 항공우주국) 역할을 할 우주항공청을 설치하는 내용입니다.

또 ‘개의 식용 목적의 사육·도살 및 유통 등 종식에 관한 특별법’ 제정안은 식용을 위해 개를 기르거나 도살, 유통, 판매하는 행위를 금지하는 내용이 골자입니다.

여야가 이견을 보여온 이태원 참사 특별법에 대해선 특조위 구성에는 어느정도 공감대를 이뤘지만 특조위의 지위와 운영 방향 등을 놓고 이견이 커서 본회의 전 막판 합의가 이뤄질지 주목됩니다.

더불어민주당은 본회의 전까지 국민의힘과 합의가 이뤄지지 않으면 ‘이태권 참사 특별법’ 원안을 단독 처리하겠다는 방침입니다.

윤석열 대통령이 재의요구권(거부권)을 행사해 국회로 돌아온 ‘김건희 여사 주가조작 의혹 특검·화천대유 50억 클럽 의혹 특검’ 등 이른바 ‘쌍특검법’에 대한 재표결은 여야 합의가 불발됐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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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주 기자 (flying94@kb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