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나이티드항공 “보잉 737 맥스-9에서 느슨한 볼트 발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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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유나이티드항공이 운항 중단조처가 내려진 보잉의 737 맥스-9 기체 점검 과정에서 느슨하게 조여진 볼트들을 발견했다고 CNBC가 8일(현지 시각) 보도했다.
지난 5일 알래스카항공 소속 737 맥스-9 항공기가 5일 비행 도중 날개 뒤쪽 왼편 비상출입구가 뜯겨져 나가면서 비상회항한 뒤 유나이티드항공은 6일 자사 소속 737 맥스-9 운항을 중단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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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유나이티드항공이 운항 중단조처가 내려진 보잉의 737 맥스-9 기체 점검 과정에서 느슨하게 조여진 볼트들을 발견했다고 CNBC가 8일(현지 시각) 보도했다. 유나이티드 항공은 737 맥스-9 보유대수가 79대로 미국 항공사 가운데 가장 많다.
지난 5일 알래스카항공 소속 737 맥스-9 항공기가 5일 비행 도중 날개 뒤쪽 왼편 비상출입구가 뜯겨져 나가면서 비상회항한 뒤 유나이티드항공은 6일 자사 소속 737 맥스-9 운항을 중단한 바 있다. 유나이티드의 운항중단 조처 뒤 곧바로 미 연방항공청(FAA)이 미 전역의 737-9 맥스 운항중단을 결정했다.
CNBC에 따르면 유나이티드항공은 이날 성명에서 6일 예비점검을 시작한 이후 막힌 비상출입구 볼트들이 느슨하게 조여진 것을 발견했다고 밝혔다. 5일 비행 도중 날아간 비상출입구는 맥스8에는 없고 9에 새로 설치된 것이다.
유나이티드항공의 점검에서 느슨한 볼트들이 발견됨에 따라 보잉 항공기 결함은 설계 문제가 아닌 제조 과정에서 비롯된 실수일 가능성에 무게가 실리고 있다. 보잉 충격이 단기에 그칠 것이라는 애널리스트들의 분석이 힘을 받게 된 것. 애널리스트들은 설계 결함이 아니라면 이번 사고는 단기 충격에 그칠 것으로 판단해왔다.
한편 보잉은 올해 상승세가 기대되는 종목이다.골드만삭스는 지난달 14일 분석노트에서 항공여행이 회복세여서 항공기 주문이 증가할 것이라면서 보잉 매수를 권고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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