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형님 덕에 매출 어마어마하게 늘었다”…경쟁업체 홍보해준 정용진 ‘화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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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브랜드 버거를 운영하는 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이 경쟁 브랜드 KFC 제품을 추천하는 게시물을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올려 화제다.
정 부회장은 지난 6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두 장이 사진과 함께 "형 저녁으로 KFC 먹는다 형 후배가 여기 사장인데 이 친구 온 뒤로 많이 바뀌었어 너희들도 한번 먹어봐"라고 썼다.
정 부회장이 언급한 '후배'는 신호상 KFC코리아 대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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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 부회장은 지난 6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두 장이 사진과 함께 “형 저녁으로 KFC 먹는다 형 후배가 여기 사장인데 이 친구 온 뒤로 많이 바뀌었어 너희들도 한번 먹어봐”라고 썼다.
정 부회장이 언급한 ‘후배’는 신호상 KFC코리아 대표다. 과거 신세계그룹 편의점 계열사 이마트24에서 근무한 신 대표는 이전에는 버거킹코리아에서도 최고 마케팅 책임자(CMO)로 일한 마케팅 전문가다.
신 대표는 지난해 5월부터 KFC코리아를 이끌고 있다. 그가 취임한 이후 KFC코리아는 국내 시장 점유율과 브랜드 가치 제고를 위해 가맹 사업에 힘을 쏟고 있다.
신 대표는 정 부회장이 게시물을 올린 다음날인 지난 7일 댓글로 “형님. 진심으로 감사하다. 충성. 더 맛있고 더 멋진 KFC 꼭 만들겠다”고 답했다.
또한 그는 같은 날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우와 진짜 이런 일이. 어제 용진이 형님이 KFC 포스팅을 해주시고 딜리버리 매출이 어마어마하게 늘었다”며 “진짜 감사합니다. 형님”이라고 화답했다.
정 부회장이 타사 제품을 홍보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지난해 6월에는 농심의 한정판 제품 ‘하얀짜파게티’를 소개했고 2011년에도 ‘신라면 블랙’ 시식기를 올리기도 했다. 또 지난해 9월에는 ‘더미식 유니자장면’, 이보다 앞선 6월에는 ‘풀무원 식물성 지구식당 두유면’ 등을 소개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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