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에 최대 10cm 큰 눈‥이 시각 광화문

제은효 2024. 1. 9. 08: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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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투데이]

◀ 앵커 ▶

오늘 전국에 많은 눈이 내리겠습니다.

서울 등 수도권은 조금 전부터 눈발이 날리는 곳이 있는데요.

서울 광화문에 취재기자가 나가 있습니다.

제은효 기자, 지금 눈이 내리고 있습니까?

◀ 기자 ▶

네, 광화문에도 약 1시간 전부터 눈이 내리기 시작했는데요.

눈발이 조금씩 거세지고 있습니다.

출근길 시민들은 두꺼운 겉옷을 여민 채 걸음을 서두르고 있고요.

도로에 차량도 늘고 있는데, 눈이 내리기 시작하면서는 좀처럼 제 속도를 내지 못하고 있습니다.

눈은 중부지방부터 시작됐습니다.

밤사이 서해상으로 눈구름대가 들어오면서 인천과 경기 서해안, 경기 북부는 이른 새벽부터 눈이 왔고요.

현재 서울 곳곳에도 눈이 내리고 있습니다.

눈의 양은 점점 더 많아지겠습니다.

내일까지 서울과 인천, 경기 서해안에는 3~8cm, 많게는 10cm가 넘는 눈이, 경기 내륙에는 5~10cm, 최대 15cm가 넘는 막대한 양의 눈이 내려 쌓일 것으로 예보됐고요.

강원 동해안에는 최대 8cm, 내륙에는 최대 15cm, 산지에는 20cm 넘는 폭설이 내릴 수 있습니다.

서울, 인천, 경기 등 수도권과 강원영서, 산지에는 오전 중으로 대설 예비특보가 내려져 있습니다.

눈은 차츰 전국으로 확대되겠는데요.

대전, 세종과 충남 내륙 등에는 3~8cm, 충북 북부에는 5~15cm의 많은 눈이 내리겠고요.

남부지방도 많은 눈이 예상되는데, 전북 동부에 최대 8cm, 서부내륙에 최대 5cm, 경북내륙지역과 산지에는 5~10cm에 달하는 눈이 내려 쌓일 수 있습니다.

눈이 내린 뒤에는 도로 살얼음과 빙판길이 생길 수 있어 교통 안전에 유의해야 합니다.

서울시는 오늘 출퇴근 시간대 지하철 1~8호선과 신림선, 시내버스 모든 노선의 집중배차 시간을 30분 늘린다고 밝혔습니다.

지금까지 서울 광화문에서 MBC뉴스 제은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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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은효 기자(jenyo@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replay/2024/nwtoday/article/6560599_36523.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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