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비용 증가와 자회사 실적 둔화…저점 통과 중” 목표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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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투자증권은 9일 LG전자에 대해 예상보다 더딘 수요 회복에 따른 비용이 증가했고 주요 자회사 실적이 둔화됐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15만원에서 14만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이규하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실적 개선과 전장 수주잔고 확대 등이 1분기에 가시화되며 주가가 회복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가전 수요 회복이 확인되는 경우 주가 상승 가팔라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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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만 가전과 TV에서 점진적인 수요 회복과 전장부문의 성장성을 반영해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LG전자의 올해 영업이익 전망치는 기존보다 15.4% 하향 조정한 3조 8928억원 수준으로 전망했다. 본업에서는 업체간 경쟁 심화로 마케팅 비용 상승이 예상되고 자회사인 LG이노텍 실적 전망치 하향을 고려한 것이다.
실적 대비 목표주가 하락폭이 작은 건 최근 글로벌 동종업체 밸류에이션 상승을 반영한 결과다.
LG전자가 전날 공시한 지난해 4분기 잠정 영업이익은 3125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350.9% 증가했으나 시장 전망치(컨센서스)를 하회했다. 전 부문에서 예상대비 마케팅 비용 등이 확대됐으며 성과급 지급도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이다.
하지만 4분기를 저점으로 1분기부터 시장 예상치를 웃도는 실적을 달성할 가능성 높다고 봤다.
1분기에는 우려와 달리 컨센서스를 상회하는 1조5115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추정했다. 연말 유통재고 소진을 통한 판촉비용 감소 등이 기대되고 전반적인 수요도 개선될 것으로 보이기 때문이다.
현 주가는 올해 주당순이익 기준 주가수익비율(PER) 8.3배 수준으로 여전히 저평가됐다는 게 NH투자증권의 설명이다.
이규하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실적 개선과 전장 수주잔고 확대 등이 1분기에 가시화되며 주가가 회복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가전 수요 회복이 확인되는 경우 주가 상승 가팔라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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