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량, 죽음의 바다' 이순신 장군의 울림은 계속된다[세대별 관전 포인트]
세대별 관람 포인트 공개
[마이데일리 = 남혜연 기자]영화 '노량:죽음의 바다'는 아직도 진행 중이다.
앞서 천 만 관객을 돌파한 영화 '서울의 봄'(김성수 감독)과 함께 쌍끌이 흥행 중인 영화는 전세대를 아우르는 관전 포인트로 또 다른 의미를 지니고 있는 것. 어린이 관객을 움직인 이순신 장군의 메시지 중장년 층의 마음을 사로잡은 리더십 까지 영화 곳곳에는 각기 다른 마음을 움직이는 요서가 있다.
이순신 3부작 프로젝트의 대미를 장식할 '노량:죽음의 바다'의 세대별 관람 포인트를 짚어봤다.
#어린이 관객을 움직인 이순신 장군의 메시지
대한민국에서 임진왜란에 대해 가장 잘 아는 세대 중 한 세대는 바로 어린이 관객들이다. 어린 시절부터 이순신 장군의 활약을 보고들은 어린이 관객들에게 영화는 역사 교과서를 찢고 나온 듯한 최고의 교육영화이자 오락 영화일 터. 이에 한창 이순신 장군을 존경하는 연령대의 어린이들은 올겨울 필람 영화로 직접 '노량: 죽음의 바다'를 택해 극장가를 찾았다. 이를 입증하듯 무대인사 때 직접 '꼬마 이순신'이 되어 참석하거나 직접 감독과 배우에게 쓴 손편지를 전달하는 등 이순신 꿈나무다운 열띤 반응까지 선보여 화제를 모으고 있다.
#1020 세대 관객을 움직인 배우들의 열연
10대, 20대 관객들을 움직인 요소는 배우진들의 독보적인 열연이다. 최후의 전투를 이끄는 이순신 장군 역의 김윤석을 비롯해 백윤식, 정재영, 허준호, 김성규, 이규형, 이무생, 최덕문, 안보현, 박명훈, 박훈, 문정희 등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배우들의 강렬한 연기와 압도적인 연기 호흡에 몰입해 극찬을 쏟아내고 있는 것. 특히 개봉 이후 영화를 응원하는 '노량단' 팬덤이 계속 속출하고 있는 것은 물론, 영화 속 이순신 장군과 명나라 수군 도독 진린의 관계, 영화 속 인물들의 대사에 대해 다양한 밈이 온라인 상에 펼쳐지며 새로운 형태의 입소문을 낳는 중이다.
#3040 세대 관객을 움직인 역대급 스케일의 해전장면
팬데믹을 지나오며 영화적 완성도를 더욱 유심히 보는 관객 성향상 3040 세대 관객들에게 영화는 이순신 3부작 중 가장 스펙터클한 해전을 선보이는 전쟁 액션 대작으로서 선택을 받고 있다. 김한민 감독은 임진왜란 사상 최대 규모의 해전으로 꼽히는 노량 해전을 완벽하게 구현하기 위해 완성도 높은 프로덕션을 거치며 노련미를 발산했다. 이에 3040 세대 관객들은 전쟁 영화 연출의 명장 김한민 감독을 향한 신뢰감을 표현하며 "해전 전투씬의 달인이 되신 김한민 감독", "야간 해전을 이렇게 구현해내다니. 무조건 극장에서 봐야 하는 영화!", "전투장면은 뭐라 할 말이 없을 정도로 뛰어났다"라고 전해 볼거리를 향한 극찬을 보내고 있다.
#5060 세대 관객을 움직인 현장(賢將)의 리더십
대한민국 국민들이 가장 사랑하고 존경하는 영웅 이순신답게 5060 세대 관객들은 영화 속 이순신 장군을 비롯해 조선 수군들의 강인한 의지가 주는 감동에 호평을 보내고 있다. 이순신 3부작 프로젝트 중 최후의 전투를 이끄는 이순신을 그린 영화는 '현장(현명한 장수)'의 리더십을 표방한다. 완전한 종결을 위해 완전한 항복을 받아내고자 하는 이순신 장군의 결심과 유지에 감명을 받은 5060 세대 관객들은 이 시대에 필요한 리더십에 주목하며 새해에 꼭 관람해야 할 영화로 자발적 입소문을 일으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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