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시·경찰, 귀곡∼행암 국도대체우회도로 안전대책 강화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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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창원시와 경찰이 지난해 말 개통한 귀곡∼행암 국도대체우회도로 안전대책을 강화하는데 힘을 모은다.
9일 창원시 등에 따르면 귀곡∼행암 국도대체우회도로는 성산구 양곡동과 진해구 석동을 잇는 6.78㎞ 구간 4차로 도로다.
진해 시가지를 관통하는 기존 국도 2호선을 이용해 석동에서 양곡동까지 가려면 16분이 걸렸지만, 국도대체우회도로 개통으로 이동시간이 6분으로 대폭 줄어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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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연합뉴스) 김선경 기자 = 경남 창원시와 경찰이 지난해 말 개통한 귀곡∼행암 국도대체우회도로 안전대책을 강화하는데 힘을 모은다.
9일 창원시 등에 따르면 귀곡∼행암 국도대체우회도로는 성산구 양곡동과 진해구 석동을 잇는 6.78㎞ 구간 4차로 도로다.
도로 건설사업은 부산지방국토관리청이 맡아 시행했다. 2013년 6월부터 사업비 2천26억원이 투입됐다.
지난해 11월 30일 개통됐다.
진해 시가지를 관통하는 기존 국도 2호선을 이용해 석동에서 양곡동까지 가려면 16분이 걸렸지만, 국도대체우회도로 개통으로 이동시간이 6분으로 대폭 줄어들었다.
창원시와 경찰은 도로 개통 이후 한 달여간 차량 통행 상황 등을 살펴보고 교통사고 예방을 위한 안전대책을 보완할 필요가 있다고 판단했다.
이들 기관은 우선 국도대체우회도로 본선 구간에 무인 과속 단속 카메라를 설치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해당 구간에는 횡단보도가 없어 과속 위험이 크다. 현재는 이 구간에 과속 단속 카메라가 한 대도 없다.
또 겨울철 눈이 내리거나 결빙 때 차량 통행에 지장이 예상되는 응달구간에 대해서는 제설함 추가 설치 또는 자동 염수분사장치 도입 등 대책 마련이 필요하다고 본다.
창원시와 창원중부경찰서, 진해경찰서는 이런 내용을 부산국토관리청에 건의하기로 했다.
창원시 관계자는 "개통 이후 현재까지 특별한 사고는 없었지만, 교통사고 예방을 위해 사전에 안전대책 강화를 요청하기로 했다"며 "이날 오후 관계기관간 회의를 열고 이런 내용들을 반영해달라고 공식 건의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ks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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