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영이가 주영이에게’ 최주영이 신주영에게 남긴 덩크 콘테스트 조언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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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똥찬 흑역사를 만들고 왔으면." 올스타게임 덩크 콘테스트 경험자인 한국가스공사 최주영(25, 204.4cm)이 덩크 콘테스트를 준비 중인 신주영(21, 199.4cm)에게 남긴 조언이다.
덩크 콘테스트의 선배인 최주영은 "덩크 콘테스트도 올스타게임에서 파생되는 하나의 축제인 만큼 재밌게 즐기고 왔으면 좋겠다"며 "올스타게임은 재미를 보기 위해 오는 팬분들이 많아서 재미라도 가져가길 바라는 마음으로 역도복을 입고 퍼포먼스를 했었다. 재미를 살렸지만, 흑역사가 생성됐다. (신)주영이도 한 번 가서 기똥찬 흑역사를 만들고 왔으면 좋겠다"고 후배 신주영을 위한 조언과 함께 농담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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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대구/배소연 인터넷기자] “기똥찬 흑역사를 만들고 왔으면….” 올스타게임 덩크 콘테스트 경험자인 한국가스공사 최주영(25, 204.4cm)이 덩크 콘테스트를 준비 중인 신주영(21, 199.4cm)에게 남긴 조언이다.
대구 한국가스공사는 2023-2024 정관장 프로농구 올스타게임 덩크 콘테스트 출전 선수로 신인 신주영과 듀반 맥스웰을 선정했다.
2023 신인선수 드래프트 1라운드 5순위로 가스공사의 지명을 받은 신주영은 데뷔 후 첫 올스타게임을 경험할 예정이다. 신주영은 “내가 덩크슛을 잘하는 선수는 아니지만 올스타게임에서 경험을 해보는 게 앞으로 있을 선수 생활에 도움이 될 거로 생각해 출전 결심을 했다”며 출전 계기를 밝혔다.
첫 출전에 신주영은 “맨날 TV로만 보던 올스타게임에 덩크 콘테스트라는 한 종목에 출전하게 되어 영광이다. 올스타게임이면 아무래도 실제 경기와는 다르게 선수들이 재미있는 걸 하는 분위기라 재미있는 퍼포먼스를 기대하고 있다”고 출전 소감을 전했다.
신주영은 시간이 날 때마다 올스타게임에서 선보일 덩크슛을 연습하고 있다. 함께 콘테스트에 출전하는 맥스웰과 어떤 이야기를 나눴는지 묻자, 신주영은 “맥스웰도 경쟁자라 따로 조언은 안 해주더라”며 웃음을 지었다.
맥스웰은 조언을 아꼈지만, 신주영에게 덩크 콘테스트 조언을 아낌없이 해줄 수 있는 또 다른 선수가 있다. 바로 신주영의 2년 선배이자 덩크 콘테스트 선배인 최주영이다.
덩크 콘테스트의 선배인 최주영은 “덩크 콘테스트도 올스타게임에서 파생되는 하나의 축제인 만큼 재밌게 즐기고 왔으면 좋겠다”며 “올스타게임은 재미를 보기 위해 오는 팬분들이 많아서 재미라도 가져가길 바라는 마음으로 역도복을 입고 퍼포먼스를 했었다. 재미를 살렸지만, 흑역사가 생성됐다. (신)주영이도 한 번 가서 기똥찬 흑역사를 만들고 왔으면 좋겠다”고 후배 신주영을 위한 조언과 함께 농담을 남겼다.
최주영 역시 신인 시절에 참가한 덩크 콘테스트였기에 신주영의 심정을 누구보다 잘 알 것이다. 최주영은 “대구체육관이 3층까지 꽉 차서 분위기가 후끈했다. 내가 준비한 것들만 딱 하고 끝내자는 생각만 해서 긴장은 안 됐다”며 “살짝 후회되는 건 내가 준비를 조금 더 잘했더라면 훨씬 더 깔끔하게 끝내지 않았을까 후회된다. 덩크슛을 보여주기보다는 퍼포먼스를 더 생각하고 나갔었기에 조금 미흡해 아쉽다. (신)주영이는 덩크도 잘하고 탄력도 좋은 친구라 잘하고 왔으면 좋겠다”고 콘테스트 당시 아쉬운 점과 신주영에 대한 기대를 드러냈다.
한편, 2023-2024 정관장 프로농구 올스타게임은 14일 고양 소노 아레나에서 펼쳐질 예정이다.
#사진_ 점프볼 DB (박상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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