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 걷다 날벼락…싱크홀 위험 178곳 어디길래?
오정인 기자 2024. 1. 9. 0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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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습 침수지역 살펴보니…'싱크홀 우려' 178곳 발견
국토교통부가 지난 한 해 동안 집중호우 지역과 지반침하 우려가 큰 도로와 인도 1천665㎞(524곳)를 지반탐사 한 결과, 지하 빈 공간 178곳을 발견했다고 9일 밝혔습니다.
국토교통부가 지난 한 해 동안 집중호우 지역과 지반침하 우려가 큰 도로와 인도 1천665㎞(524곳)를 지반탐사 한 결과, 지하 빈 공간 178곳을 발견했다고 9일 밝혔습니다.
이번 지반탐사로 발견된 빈 공간은 지방자치단체가 긴급 복구하도록 했습니다.
지난해에는 지표투과 레이더 등 첨단장비를 활용하고 전문인력 참여도 확대했습니다.
국토부는 올해 지난해보다 32% 늘린 2천200㎞ 구간을 지반탐사할 계획입니다. 오는 2026년까지 연간 4천200㎞ 이상으로 탐사 규모를 확대합니다.
이런 계획이 차질 없이 진행되면, 2026년까지 전체 도로 구간의 15%인 1만8천㎞에 대한 탐사를 완료하게 됩니다.
국토부는 오는 12월 '제2차(2025~2029) 국가지하안전관리 기본계획'을 수립해 지하 안전관리를 선진화하고, 지자체 역량 강화를 도모할 방침입니다.
올해부터는 산업용으로 지하에 매설된 고압가스·화학물질 이송 배관, 위험물 제조소·저장소·취급소를 '지하안전법'에 따른 지하시설물 범위에 추가해 지하 위험 요소 안전 관리를 강화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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