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백화점, 아쉬운 면세점 시장점유율 하락-한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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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투자증권은 9일 올해 백화점, 면세점 업태의 모멘텀이 확대돼 현대백화점의 투자 매력도 상승하겠지만, 면세점 시장점유율 하락은 아쉽다고 평가했다.
그는 "금리 하락 등 매크로 환경 변화, 면세점의 턴어라운드 본격화 등으로 2024년 백화점·면세점 등 업태의 모멘텀이 확대될 것"이라며 "현대백화점에 대한 투자 매력도 상승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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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김지영 기자] 한화투자증권은 9일 올해 백화점, 면세점 업태의 모멘텀이 확대돼 현대백화점의 투자 매력도 상승하겠지만, 면세점 시장점유율 하락은 아쉽다고 평가했다. 목표주가는 기존 9만1000원 대비 하향 조정한 8만3000원,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이진협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현대백화점의 4분기 연결 총 매출액이 전년 대비 14.4% 하락한 2조6900억원,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35.1% 오른 927억원을 전망했다. 시장 컨센서스를 하회한 원인은 면세점과 지누스의 실적 전망치 하회 때문이다.
그는 "금리 하락 등 매크로 환경 변화, 면세점의 턴어라운드 본격화 등으로 2024년 백화점·면세점 등 업태의 모멘텀이 확대될 것"이라며 "현대백화점에 대한 투자 매력도 상승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러면서도 "면세점의 시장점유율(M/S) 하락은 아쉬운 대목"이라며 "마케팅 전략 하에서 일시적인 위축인지, 후발 주자로서 경쟁력이 상위권 사업자 대비 열위에 있어서 나타난 구조적 하락인지에 대해서는 추이를 확인할 필요가 있다"고 판단했다.
이 연구원은 "M/S 추이의 반등이 나타나야 유사업종 내 상대적 매력도가 상승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지영 기자(jy1008@inews24.com)Copyright © 아이뉴스24.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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