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北 사흘 연속 도발에 "추가 도발 자제…외교적 해결 촉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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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 사흘 연속 서해상에서 포격 도발을 감행하자 미국이 자제와 외교적 해결을 거듭 촉구했다.
8일(현지시간) 미국의소리(VOA)에 따르면 매슈 밀러 미 국무부 대변인은 북한의 서해 포격과 관련한 질문에 "우리는 북한이 더 이상의 도발적이고 불안정한 행동을 자제하고 외교에 복귀할 것을 촉구한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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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사흘 연속 서해상서 포격 도발…긴장 고조
(서울=뉴스1) 박재하 기자 = 북한이 사흘 연속 서해상에서 포격 도발을 감행하자 미국이 자제와 외교적 해결을 거듭 촉구했다.
8일(현지시간) 미국의소리(VOA)에 따르면 매슈 밀러 미 국무부 대변인은 북한의 서해 포격과 관련한 질문에 "우리는 북한이 더 이상의 도발적이고 불안정한 행동을 자제하고 외교에 복귀할 것을 촉구한다"라고 밝혔다.
이어 밀러 대변인은 "북한이 군사적 위험을 관리하고 한반도에 지속적인 평화를 구축하기 위한 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실질적인 논의에 참여하길 권고한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미국은 북한에 어떠한 적대적 의도도 갖고 있지 않다"라며 "우리는 북한의 지속적이고 반복적인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 결의 위반에 대한 국제적 대응을 조율하는 방법을 두고 한국, 일본, 기타 동맹국들과 긴밀히 협의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미 국방부도 이날 북한의 서해 포격과 관련해 이를 주시하고 있다며 "북한의 군사 활동이 야기하는 위협에 대한 입장과 한국, 일본을 방어하고 역내 평화와 안정을 유지하겠다는 우리의 의지를 매우 분명히 밝혀왔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이에 대처하기 위해 한국, 일본 정부와 계속 협력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북한은 지난 5일에서 7일까지 사흘 연속 서해 접경지역 일대에서 포사격을 실시하는 무력도발을 감행했다.
북한은 지난 7일 연평도 북방에서 90여발 이상 사격했으며 지난 5~6일에도 백령도 북쪽 장산곶과 연평도 북쪽 등산곶, 연평도 북서방에서에서 각각 200발과 60여발 이상의 포사격을 실시했다.
특히 지난 5일 발사한 포탄 중 일부는 서해 북방한계선(NLL) 이북 7㎞까지 접근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남북 간 군사적 긴장감이 더욱 고조됐다.
jaeha67@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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