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0만 관객 울린 '서울의 봄' OST, LP로 나온다
조연경 기자 2024. 1. 9. 08:09
음악으로 더하는 울림이다.
새해에도 장기 흥행을 이어가고 있는 영화 '서울의 봄(김성수 감독)'이 29곡의 OST를 LP로 발매한다. '서울의 봄'은 1979년 12월 12일 수도 서울에서 일어난 신군부 세력의 반란을 막기 위한 일촉즉발의 9시간을 그린 영화.
이번 '서울의 봄' LP는 SIDE A부터 SIDE D까지 4개의 파트로 구성, 총 29개의 곡이 수록돼 있다. 특히, 기존 디지털 음원에서는 서비스가 되지 않던 '전선을 간다'의 Lyrics Version(가사가 있는 곡)이 수록곡에 포함돼 의미를 더한다.
'서울의 봄' 엔딩곡 '전선을 간다'는 1979년 당시를 구현한 듯한 생동감에 웅장함을 더한 멜로디로 관객들의 귀를 사로잡은 대표곡이다. 김성수 감독은 본래 군가였던 '전선을 간다'를 OST로 결정한 이유에 대해 “씩씩하고 우렁찬 다른 진군가요와 달리 '참혹한 전장터에 놓인 어느 병사의 서글픈 눈동자'처럼 무언가 가슴 아픈 사연이 담겨있는 것 같았다"고 밝혔다.
'아수라'부터 '서울의 봄'까지 김성수 감독과 호흡을 맞춘 이재진 음악감독은 '서울의 봄' 만을 위한 편곡을 완성했다. 그는 “젊고 힘이 있는 남성 보이스가 아니라 그 시대를 살았고, 그 시대를 기억하는 목소리로 부르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며 남성 보컬과 각종 보이스를 적극 활용한 '전선을 간다' 작업 비하인드를 전했다. 이재진 음악 감독의 편곡과 한국남성합창단의 목소리로 완성된 '전선을 간다'는 관객들에게 큰 울림을 선사했다.
실관람객들은 일찍이 '서울의 봄' OST에 대한 찬사를 쏟아냈던 바. '2시간 20분이 넘는 긴 시간이 흘러 영화는 끝이 났지만, 나는 자리에서 일어날 수가 없었다. 엔딩 크레딧과 함께 한맺힌 울음처럼 처연하게 울려 퍼진 군가 '전선을 간다'가 내 발목을 꽉 붙잡았기 때문이다' ''전선을 간다'라는 노래의 묵직한 울림과 감동. 2회차 관람을 한 '서울의 봄'이 주는 뜨거움' '군대에 있을 때 좋아하던 군가 중에 하나였는데 '서울의 봄' 엔딩에서는 너무 슬프게 들렸습니다' '웅장하고 당당하지만 그 속에 쓸쓸함과 허무함이 있다' 등 음악까지 완벽했던 '서울의 봄'이다.
한편 '서울의 봄'은 8일까지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 기준 1257만1316명을 누적하며 꾸준한 관객 몰이를 이어가고 있다.
조연경 엔터뉴스팀 기자 cho.yeongyeong@jtbc.co.kr (콘텐트비즈니스본부)
새해에도 장기 흥행을 이어가고 있는 영화 '서울의 봄(김성수 감독)'이 29곡의 OST를 LP로 발매한다. '서울의 봄'은 1979년 12월 12일 수도 서울에서 일어난 신군부 세력의 반란을 막기 위한 일촉즉발의 9시간을 그린 영화.
이번 '서울의 봄' LP는 SIDE A부터 SIDE D까지 4개의 파트로 구성, 총 29개의 곡이 수록돼 있다. 특히, 기존 디지털 음원에서는 서비스가 되지 않던 '전선을 간다'의 Lyrics Version(가사가 있는 곡)이 수록곡에 포함돼 의미를 더한다.
'서울의 봄' 엔딩곡 '전선을 간다'는 1979년 당시를 구현한 듯한 생동감에 웅장함을 더한 멜로디로 관객들의 귀를 사로잡은 대표곡이다. 김성수 감독은 본래 군가였던 '전선을 간다'를 OST로 결정한 이유에 대해 “씩씩하고 우렁찬 다른 진군가요와 달리 '참혹한 전장터에 놓인 어느 병사의 서글픈 눈동자'처럼 무언가 가슴 아픈 사연이 담겨있는 것 같았다"고 밝혔다.
'아수라'부터 '서울의 봄'까지 김성수 감독과 호흡을 맞춘 이재진 음악감독은 '서울의 봄' 만을 위한 편곡을 완성했다. 그는 “젊고 힘이 있는 남성 보이스가 아니라 그 시대를 살았고, 그 시대를 기억하는 목소리로 부르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며 남성 보컬과 각종 보이스를 적극 활용한 '전선을 간다' 작업 비하인드를 전했다. 이재진 음악 감독의 편곡과 한국남성합창단의 목소리로 완성된 '전선을 간다'는 관객들에게 큰 울림을 선사했다.
실관람객들은 일찍이 '서울의 봄' OST에 대한 찬사를 쏟아냈던 바. '2시간 20분이 넘는 긴 시간이 흘러 영화는 끝이 났지만, 나는 자리에서 일어날 수가 없었다. 엔딩 크레딧과 함께 한맺힌 울음처럼 처연하게 울려 퍼진 군가 '전선을 간다'가 내 발목을 꽉 붙잡았기 때문이다' ''전선을 간다'라는 노래의 묵직한 울림과 감동. 2회차 관람을 한 '서울의 봄'이 주는 뜨거움' '군대에 있을 때 좋아하던 군가 중에 하나였는데 '서울의 봄' 엔딩에서는 너무 슬프게 들렸습니다' '웅장하고 당당하지만 그 속에 쓸쓸함과 허무함이 있다' 등 음악까지 완벽했던 '서울의 봄'이다.
한편 '서울의 봄'은 8일까지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 기준 1257만1316명을 누적하며 꾸준한 관객 몰이를 이어가고 있다.
조연경 엔터뉴스팀 기자 cho.yeongyeong@jtbc.co.kr (콘텐트비즈니스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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