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D현대건설기계, 올해 업황 연착륙에 수익성 방어 가능-IBK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IBK투자증권은 9일 HD현대건설기계(267270)에 대해 지난해 4분기 기대치를 밑도는 실적을 거두리라고 전망하면서도 올해 전 세계 건설기계 업황의 연착륙에 따라 수익성을 방어하리라고 내다봤다.
이상현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HD현대건설기계의 지난해 4분기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55% 증가한 373억원을 기록하리라고 전망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이데일리 박순엽 기자] IBK투자증권은 9일 HD현대건설기계(267270)에 대해 지난해 4분기 기대치를 밑도는 실적을 거두리라고 전망하면서도 올해 전 세계 건설기계 업황의 연착륙에 따라 수익성을 방어하리라고 내다봤다.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가는 기존 11만원에서 7만1000원으로 35.5% ‘하향’했다. 전 거래일 종가는 4만7700원이다.
올해 10월 한국 굴착기 내수와 수출은 각각 전년 동기 대비 38%와 14% 감소한 445대, 2183대를 기록했다. 누적 기준으로는 내수가 전년 동기 대비 30% 감소한 6084대, 수출이 같은 기간 14% 증가한 3만985대로 집계됐다. 10월 중국 굴착기 판매는 전년 동기 대비 40% 줄어든 6804대, 10월 누적으로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3% 감소한 7만4920대로 나타났다.
이 연구원은 올해 고물가·고금리에 따른 글로벌 저성장으로 글로벌 건설기계 판매가 연착륙 수준의 감소세를 기록하리라고 내다봤다. 이 연구원은 “미국에선 증가율이 둔화하겠으나 인프라 투자 지속으로 성장이 이어질 전망”이라며 “중국에선 부동산 경기 위축으로 2년 연속 40% 내외 판매 감소세를 기록하고 있으나 올해 감소 폭은 크게 완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 “유럽은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에 따른 고물가·고금리 기조가 건설경기 부담으로 작용하면서 감소할 개연성이 있다”며 “HD현대건설기계는 지난해 산업수요 감소에도 ASP와 믹스 개선으로 매출 증가와 이익 개선을 이뤄냈듯 올해에도 수익성 방어가 가능하리라고 전망한다”고 강조했다.
박순엽 (soon@edaily.co.kr)
Copyright © 이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태영건설 다음은 누구…떨고 있는 건설사
- “오빠가 이렇게 하라고”…강릉 어촌마을서 무슨 일이 [그해 오늘]
- 생후 2개월 아들 눈에 처박았다 …700만 인플루언서 ‘좋아요’ 위해 한 짓
- “BTS 보러 한국 갈래”…여권도 없이 22만원 들고 가출한 인도 소녀들
- ‘꿈의 배터리’ 직접 개발한다…"2030년 양산 목표"
- 다크호스 노리는 한화...최원호 감독 "걸리면 물어뜯을 준비됐다"[신년인터뷰]
- 합의금은 30만원인데 여자친구에게 3000만원 뜯어낸 남성 징역형
- 강남 아니면 불안…건설사, 정비사업 '옥석 가리기'심화
- '물집 투혼' 임성재, 최다 버디 신기록 "새해 기분 좋은 출발"
- '최대 15cm이상' 전국에 눈…출퇴근길 교통혼잡 주의[오늘날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