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신인상 못 탄 억울함, 이 갈고 준비” 에잇턴, 2024년은 다르다
그룹 에잇턴(재윤, 명호, 민호, 윤성, 해민, 경민, 윤규, 승헌)이 2024년을 대비하는 자세에 대해 이같이 말했다. 이들은 9일 새 미니 3집 ‘스터닝(STUNNING)’을 발표한다. 지난해 6월 발매한 두 번째 미니앨범 ‘언차티드 드리프트(UNCHARTED DRIFT)’ 이후 약 7개월 만이다. 에잇턴은 컴백을 앞두고 매일경제 스타투데이와 만나 이번 신보와 더불어 향후 음악관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
리더 재윤이 “우선 퍼포먼스적으로 만족도가 높은 앨범”이라고 자신있게 말하자 멤버들 모두 고개를 끄덕이며 앨범을 적극 소개했다.
윤성은 “이번 앨범이 이전 앨범들보다 우리의 음악성을 확고히 보여줄 수 있는 앨범이라 생각한다. 우리의 음악 특성인 힙합이 잘 접목된 앨범으로 양질의 힙합 사운드가 가득하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에잇턴은 자진해서 이번 신곡의 포인트 안무까지 직접 선보였다. 인터뷰 시간에 안무를 선보이는 경우는 극히 드물다. 그만큼 이번 신곡들에 대한 에잇턴의 자신감과 애정을 느낄 수 있었다.
에잇턴은 이번 앨범 발표 의의에 대해 “신인상을 타지 못한 아쉬움과 억울함”을 내세웠다. 경민을 비롯한 멤버들은 이번 연말 시상식들에 대해 “데뷔 때부터 신인상을 목표로 했는데 참여하지 못하게 돼서 너무 아쉬웠다. 그래서 시상식을 챙겨보지도 않고 새 앨범 작업에 더 피와 땀을 넣어 열심히 연습하고 준비했다”며 넘치는 열정을 고스란히 드러냈다. 시상식을 보지 않았다는 의미는 겸손이 섞인 활동 원동력으로써 표현한 것이었다.
또 해민은 “지난 1년간 활동하면서 많은 기회와 경험을 쌓았다. 아직 완성되지 않았다는 걸 우리 스스로 느꼈고 아쉬움이 투성인 한 해였다. 앞으로 매해 발전하며 아쉬운 부분들을 채워나가기로 마음 먹었다”고 의지를 불태웠다. 윤규도 “무대 현장에서 여러 선배 아티스트들을 보며 자극도 많이 받았고 거기서 느낀 것들을 이번 앨범에 최대한 녹이려고 노력했다”고 말했다.
실제로 에잇턴은 이번 앨범 타이틀곡인 ‘러펌펌(RU-PUM PUM)’ 작사에 직접 참여하며 음악적 역량을 펼쳤다. 승헌은 “작사, 작곡 공부를 열심히 하고 있었고 이번 앨범부터는 참여해도 된다는 회사의 허락을 받고 진행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밖에도 에잇턴은 데뷔 때부터 바지를 거꾸로 입는 무대 의상을 보여주는 등 평범함에서 탈피하며 자신들의 색깔을 보여주며 성장하기 위해 애썼다. 지난 앨범까지 바지를 거꾸로 입었다면 이번 신보를 통해 변신한 건 멤버들의 헤어스타일이 모두 금발로 통일됐다는 것. 경민은 “원 팀으로 보일 수 있게 단합하고자 헤어스타일에 변화를 줬다”며 “앨범도 우리들처럼 반짝 빛났으면 하는 마음”이라고 말했다. 이들은 이전에 없었던 신선한 그룹, 신선한 음악 장르를 보여주고 싶다고 끊임없이 어필했다.
에잇턴은 “다양한 음악과 다양한 무대를 통해 많이 성장해보고 싶다. 즐거운 음악을 들으면 행복해지듯이 많은 분들이 우리의 음악을 듣고 음악이 가진 힘이 대단하다는걸 느낄 수 있었으면 좋겠다”며 음악에 대한 진정성을 전했다. 그러면서 “우리의 금발처럼 빛나는 에잇턴 3집 많은 사랑 부탁드린다”고 새해 인사를 남겼다.
[지승훈 스타투데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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