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11월 경상수지 7개월 연속 흑자…반도체 등 수출 두달째 늘어

전종헌 매경닷컴 기자(cap@mk.co.kr) 2024. 1. 9. 0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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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도체 수출이 회복되면서 경상수지가 7개월 연속 흑자 기조를 이어갔다.

한국은행이 9일 발표한 '2023년 11월 국제수지(잠정)'에 따르면 지난해 11월 경상수지는 40억6000만달러 흑자로 7개월째 흑자 행진을 지속했다.

지난해 1∼11월 누적 경상수지 흑자는 274억3000만달러로, 전년 같은 기간(271억5000만달러)보다 약 3억달러 많다.

11월 경상수지를 항목별로 보면 상품수지가 70억1000만달러를 기록해 4월 이후 8개월 연속 흑자를 이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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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제공 = 연합뉴스]
반도체 수출이 회복되면서 경상수지가 7개월 연속 흑자 기조를 이어갔다.

한국은행이 9일 발표한 ‘2023년 11월 국제수지(잠정)’에 따르면 지난해 11월 경상수지는 40억6000만달러 흑자로 7개월째 흑자 행진을 지속했다.

지난해 1∼11월 누적 경상수지 흑자는 274억3000만달러로, 전년 같은 기간(271억5000만달러)보다 약 3억달러 많다. 한은의 2023년 연간 경상수지 흑자 규모 전망치는 300억달러다.

11월 경상수지를 항목별로 보면 상품수지가 70억1000만달러를 기록해 4월 이후 8개월 연속 흑자를 이어갔다. 전월의 53억5000만달러와 비교해 흑자 폭도 더 커졌다.

국제수지 기준 수출은 564억5000만달러로 1년 전 같은 달보다 7.0% 늘어 2개월째 증가세를 이어갔다.

수출 품목 중에서는 승용차(+22.9%)·반도체(+10.8%)·화학공업제품(+2.6%) 등이 호조를 보였다.

같은 기간 수입은 494억5000만달러로 8.0% 줄었다.

서비스수지는 여행, 기타사업서비스, 가공서비스 등을 중심으로 21억3000만달러 적자를 기록했다.

본원소득수지는 배당수입이 줄어든 반면 분기 배당지급이 크게 늘면서 1억5000만달러 적자를 나타냈다.

이전소득수지는 6억6000만달러 적자를 기록했다.

[자료 제공 = 한국은행]
상품·서비스 거래가 없는 자본 유출입을 보여주는 금융계정은 20억2000만달러 순자산 증가를 나타냈다.

부분별로 보면 직접투자는 내국인 해외투자가 2차전지 업종을 중심으로 47억1000만달러, 외국인 국내투자는 13억6000만달러 각각 증가해 순자산이 33억6000만달러 늘었다.

증권투자는 내국인 해외투자가 39억9000만달러 증가하고 외국인 국내투자는 반도체 업황 개선 기대, 글로벌 고금리 장기화 우려 완화 등으로 61억9000만달러 증가해 순자산이 22억1000만달러 감소했다.

파생금융상품은 2억3000만달러 감소했다.

기타투자는 자산이 13억3000만달러 증가하고 부채는 8억4000만달러 증가해 순자산이 4억9000만달러 증가했다.

준비자산은 6억2000만달러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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