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폭설에 고속도로 50중 연쇄 추돌…4명 숨져

이현욱 기자 2024. 1. 9.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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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일(현지시간) 러시아 모스크바와 상트페테르부르크를 연결하는 M-11 네바 고속도로에서 50중 추돌 사고가 발생해 4명이 숨졌다고 리아노보스티 통신이 보도했다.

노브고로드 지역에서 발생한 사고로 지난해 태어난 아기 1명을 포함해 4명이 사망했으며, 어린이 2명을 포함해 10명이 다쳐 병원으로 이송됐다.

노브고로드 지역 기상센터는 이날 오전 사고 인근 지역에 폭설이 내렸다고 설명했다.

조사 당국은 고속도로 제설 담당자를 조사하는 등 정확한 사고 원인을 파악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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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통사고 현장 모습. 연합뉴스.

8일(현지시간) 러시아 모스크바와 상트페테르부르크를 연결하는 M-11 네바 고속도로에서 50중 추돌 사고가 발생해 4명이 숨졌다고 리아노보스티 통신이 보도했다.

노브고로드 지역에서 발생한 사고로 지난해 태어난 아기 1명을 포함해 4명이 사망했으며, 어린이 2명을 포함해 10명이 다쳐 병원으로 이송됐다. 러시아 국영 고속도로 기업 아브토도르는 한 자동차가 눈길을 달리다가 통제력을 잃고 난간을 들이받는 영상을 공개했다. 이후 뒤따라 달리던 차들이 연달아 부딪히면서 고속도로의 약 2㎞ 구간에서 추돌 행렬이 이어졌다.

노브고로드 지역 기상센터는 이날 오전 사고 인근 지역에 폭설이 내렸다고 설명했다. 조사 당국은 고속도로 제설 담당자를 조사하는 등 정확한 사고 원인을 파악하고 있다. 안드레이 니키틴 노브고로드 주지사는 사고 지점에 운전자와 승객을 위한 난방 장치를 설치하겠다고 밝혔다.

이현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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