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L 수뇌부들이 꼽은 2024년 신인왕은? 야마모토 ‘압도적’..이정후-고우석 없었다

안형준 2024. 1. 9. 07: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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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리그 구단 수뇌부들은 어떤 선수를 신인왕 후보로 꼽았을까.

아쉽게도 코리안리거들의 이름은 없었다.

하지만 코리안리거들의 이름은 없었다.

메이저리그 역대 투수 최고액 계약을 체결하며 빅리그에 진출한 야마모토는 올겨울 FA 시장에서 투수 최대어라는 평가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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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안형준 기자]

빅리그 구단 수뇌부들은 어떤 선수를 신인왕 후보로 꼽았을까. 아쉽게도 코리안리거들의 이름은 없었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1월 9일(한국시간) 메이저리그 구단 수뇌부들을 대상으로 2024시즌 양 리그의 신인왕이 누가 될 것인지를 물었다.

내셔널리그는 압도적인 후보가 존재했고 아메리칸리그는 '2파전'이었다. 하지만 코리안리거들의 이름은 없었다.

내셔널리그에서는 야마모토 요시노부(LAD)가 무려 51%의 선택을 받았다. 메이저리그 역대 투수 최고액 계약을 체결하며 빅리그에 진출한 야마모토는 올겨울 FA 시장에서 투수 최대어라는 평가를 받았다. 일본 프로야구 무대를 사실상 평정한 특급 에이스는 1998년생으로 아직 25세다. 기대치가 그야말로 어마어마하다.

밀워키 브루어스가 빅리그 데뷔 전 8년 8,200만 달러의 장기계약을 안긴 2004년생 특급 유망주 외야수 잭슨 추리오가 17%의 선택을 받아 뒤를 이었다. '유망주 군단' 신시내티 레즈의 최고 기대주인 내야수 노엘비 마르테가 9%로 3위, 시카고 컵스 외야 유망주 피트 크로우-암스트롱이 6%로 4위에 이름을 올렸다.

애리조나 다이아몬드 백스 유격수 유망주인 조던 라울러와 지난해 신인드래프트 전체 1순위 지명자인 피츠버그 파이어리츠 우완투수 폴 스킨스가 각각 4%의 선택을 받아 뒤를 이었다. 마이클 부시(LAD), 카일 해리슨(SF), 제이콥 허투바이스(CIN), 제임스 우드(WSH)도 표를 받은 가운데 이정후(SF)와 고우석(SD)의 이름은 없었다.

아메리칸리그는 텍사스 레인저스 외야수 에반 카터(36%)와 볼티모어 오리올스 내야수 잭슨 할러데이(30%)의 2파전이었다. 지난해 텍사스의 월드시리즈 우승에도 크게 기여한 카터는 올해 가장 기대받는 루키 야수다. 2년 전 신인드래프트 전체 1순위 지명을 받은 '빅리거 2세' 할러데이는 메이저리그 최고의 유망주로 평가받고 있고 올해 메이저리그 데뷔가 예상된다.

탬파베이 레이스 내야수 주니오르 카미네로가 15%의 선택을 받아 3위에 올랐고 지난해 드래프트 전체 4순위 지명자인 텍사스 외야수 와이엇 랭포드가 11%의 선택을 받아 4위에 올랐다. 카미네로는 지난해 빅리그 데뷔를 이뤘고 랭포드는 아직 마이너리거지만 지난해 드래프트 지명 후 트리플A까지 '고속 승진'을 이뤘다.

아메리칸리그에서는 헤스턴 커스태드(BAL), 브룩스 리(MIN), 커티스 미드(TB), 오스틴 웰스(NYY)도 표를 받았다.(자료사진=야마모토 요시노부)

뉴스엔 안형준 markaj@

사진=ⓒ GettyImages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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