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서 난리난 스벅 ‘핑크 텀블러’…리셀가 78만 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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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스타벅스가 밸런타인데이를 기념해 유명 텀블러 제조업체와 함께 출시한 핑크 텀블러가 품절 대란을 일으키고 있다.
7일(현지시간) 뉴욕타임스, 피플 등 현지 매체는 스타벅스가 캠핑용품사 '스탠리', 대형마트 체인 '타겟'과 협업해 출시한 밸런타인데이 한정 '스타벅스 핑크 스탠리 ?처 스테인리스-스틸 텀블러'를 구매하기 위해 수많은 인파가 몰렸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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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장 앞에서 캠핑 장사진
미국 스타벅스가 밸런타인데이를 기념해 유명 텀블러 제조업체와 함께 출시한 핑크 텀블러가 품절 대란을 일으키고 있다. 이 텀블러를 사기 위해 밤새 캠핑 텐트를 치고 기다리는 진풍경이 벌어지는가 하면, 일부 매장에서는 이 텀블러 때문에 소비자들 간 싸움이 벌어지는 일도 발생하고 있다. 49.95달러(약 6만5000원)에 출시된 텀블러는 이미 미국 경매사이트 이베이 등에서 500~600달러(약 65~79만 원)에 달하는 가격에 재판매되고 있다.
7일(현지시간) 뉴욕타임스, 피플 등 현지 매체는 스타벅스가 캠핑용품사 ‘스탠리’, 대형마트 체인 ‘타겟’과 협업해 출시한 밸런타인데이 한정 ‘스타벅스 핑크 스탠리 ?처 스테인리스-스틸 텀블러’를 구매하기 위해 수많은 인파가 몰렸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일부 구매 희망자들은 매장 앞에서 밤새워 캠핑하는가 하면 텀블러를 두고 매장 내 싸움이 벌어지기도 했다. 공개된 영상에서 한 남성이 다른 사람이 구매하려던 텀블러를 훔치려다 붙잡혀 바닥에 내동댕이치는 모습도 담겼다. 또 다른 영상에서는 한 남성이 결제하지 않고 카운터 안으로 뛰어들어가 텀블러를 챙긴 후 달아나기도 했다. 이러한 영상을 틱톡에 공유한 한 누리꾼은 “사람들이 새로 출시된 스타벅스 스탠리 컵에 미쳐가고 있다”고 토로했다.
해당 제품은 가격 49.95달러, 용량 40온스(1135㎖), 핑크·레드 색상의 대형 텀블러다. 공개 당시 엄청난 반응을 불러일으켰다. 출시 직후 품절됐다. 높은 수요에도 스타벅스 측은 “재입고 예정이 없다”고 밝혔다.
‘핑크 텀블러 품귀 현상’은 SNS의 영향이라고 외신은 분석했다. 스탠리 텀블러는 많은 인플루언서가 애용하는 제품으로 젊은 세대에게 인기가 높기 때문이다.
이어 외신은 핑크와 레드 색상을 채택한 것에 대해 여성 소비자를 공략한 전략으로 해석했다. 브랜드 마케팅이 남성 소비자에서 여성 소비자 중심으로 변화하고 있으며, 여성 소비자들이 희소가치가 있는 상품을 선호하고 있다는 것이다.
텀블러 제조사 ‘스탠리’는 1913년 설립된 캠핑용품 기업이다. 깔끔한 디자인·높은 내구성·재활용 가능한 소재로 유명하다.
임정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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