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빙, 네이버 제쳤다…'유료 중계 시대'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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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동영상 서비스 '티빙'을 운영하는 CJ ENM이 네이버 등 포털·통신 연합을 제치고 향후 3년간 프로야구 '뉴미디어 중계권'을 얻게 됐습니다.
이번 입찰에는 2006년부터 지난해까지 18년 동안 프로야구를 중계했던 네이버를 중심으로 한 포털·통신 연합과 '스포티비'를 운영하는 스포츠 마케팅 업체 '에이클라'도 참가했는데, 연평균 450억 원가량의 중계권료를 제시한 CJ ENM이 경쟁사들을 압도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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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 '티빙'을 운영하는 CJ ENM이 네이버 등 포털·통신 연합을 제치고 향후 3년간 프로야구 '뉴미디어 중계권'을 얻게 됐습니다. 사상 최초의 인터넷 중계 유료화를 비롯해 프로야구 콘텐츠 소비 방식에 큰 변화가 예상됩니다.
이성훈 기자입니다.
<기자>
KBO 사무국은 프로야구의 유무선 중계권 우선 협상 대상자로 CJ ENM이 선정됐다고 발표했습니다.
세부 협상에서 이변이 없으면 CJ ENM은 올해부터 3년간 프로야구 '뉴미디어 중계권'을 얻게 됩니다.
이번 입찰에는 2006년부터 지난해까지 18년 동안 프로야구를 중계했던 네이버를 중심으로 한 포털·통신 연합과 '스포티비'를 운영하는 스포츠 마케팅 업체 '에이클라'도 참가했는데, 연평균 450억 원가량의 중계권료를 제시한 CJ ENM이 경쟁사들을 압도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지난 2019년 포털·통신 연합이 5년간 중계권을 획득하며 낸 당시 국내 프로스포츠 최고액, 연평균 220억 원의 두 배 가까운 액수입니다.
또 CJ 측은 라이브 중계를 제외한 프로야구 영상을 유튜브 등 다른 플랫폼에 업로드하는 걸 허용하겠다는 방침을 밝혀 입찰 과정에서 긍정적인 평가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제 팬들의 초미의 관심사는 사상 최초의 프로야구 '유료 중계' 여부입니다.
CJ 측은 산하 OTT인 티빙을 통해 프로야구를 실시간 중계할 예정이어서 어떤 형태로든 유료화가 이뤄질 가능성이 높은데, CJ 측 관계자는 KBO와 협의를 통해 팬들을 만족시킬 최선의 방안을 찾겠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영상편집 : 장현기)
전영민 기자 ymin@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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