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석·이낙연·금태섭·양향자…제3지대 한자리에 모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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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지대 4인방' 이준석 전 국민의힘 대표, 이낙연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 금태섭 새로운선택 공동대표, 양향자 한국의희망 대표가 한 자리에 모인다.
9일 정치권에 따르면 양 대표는 이날 오전 10시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자신이 집필한 저서 '퍼스트 무버, 한국의희망' 출판기념회를 갖는다.
이낙연 전 대표, 이준석 전 대표, 금태섭 공동대표는 출판기념회에 참석해 축사를 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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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지대 4인방’ 이준석 전 국민의힘 대표, 이낙연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 금태섭 새로운선택 공동대표, 양향자 한국의희망 대표가 한 자리에 모인다.
이번 행사에서 이들이 따로 모여 논의를 하는 자리는 마련되지 않았다. 다만 이들 모두 총선이 3개월여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신당을 창당했거나 준비하고 있어 ‘제3지대 빅텐트’ 가능성에 정치권의 주목을 받고 있다. 제3지대 키맨으로 불리는 이들이 한 자리에 모이는 장면 자체가 의미가 있다는 해석이 나온다.
이준석 전 대표는 지난해 12월27일 국민의힘에서 탈당, 가칭 개혁신당 창당을 선언했다. 창당준비위원회에서 정강정책위원장을 맡고 있다. 이낙연 전 대표는 오는 11일 기자회견을 열어 민주당 탈당 및 신당 창당을 선언할 예정이다. 거대 양당에서 나와 신당을 준비한다는 공통점을 지닌 두 사람은 최근 언론 인터뷰에서 서로에 대한 연대 가능성을 내비치는 메시지를 발신해왔다.
조성민 기자 josungmin@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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