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시각 세계] 독일 고속도로 곳곳서 트랙터 시위

정슬기 아나운서 2024. 1. 9. 06: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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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투데이]

이 시각 세계입니다.

독일 전역의 주요 고속도로가 트랙터 시위 때문에 몸살을 앓고 있습니다.

농민들이 시위를 벌이면서 트랙터를 끌고 나온 건데, 곳곳에서 극심한 차량 정체가 빚어졌습니다.

고속도로에 차량 경적이 요란하게 울려 퍼지는 가운데, 트랙터가 느릿느릿 일렬로 이동하고 있습니다.

덩달아 차량 운전자들은 속도를 내지 못하죠.

독일 정부가 농업용 경유 보조금을 삭감하기로 하자, 화가 난 농민들이 이를 철회하라고 요구하며 항의 시위에 나선 건데요.

독일 남서부 고속도로에서만 트랙터와 트럭 등 차량 2만 5천 대가 시위에 동원됐고요.

베를린 브란덴부르크문 앞에도 트랙터 등 차량 6백여 대가 모였습니다.

앞서 독일 정부는 올해 예산을 대대적으로 삭감하면서 농업용 경유 보조금도 대폭 줄이기로 결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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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슬기 아나운서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replay/2024/nwtoday/article/6560594_36523.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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