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글와글] "BTS 보러 갈래요" 여권 없이 가출한 인도 소녀들

신경민 리포터 2024. 1. 9. 06: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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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투데이]

인도 시골 지역에 사는 10대 여학생 3명이 그룹 방탄소년단을 보기 위해 가출했다가 경찰에 붙잡힌 소식이 전해졌습니다.

인도 남부 타밀나두주의 한 공립학교에 다니는 13살 소녀들인데요.

지난 4일, 22만 원만 들고 가출한 소녀들은 여권도 없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여권 없이도 배를 탈 수 있을 거로 생각했고 부족한 경비는 일해서 벌려고 했다는데요.

가출 당일 호텔에 머물며 한국 가는 법을 모색했지만 답을 찾지 못했고요.

결국 다음 날 고향 가는 기차를 탔다고 합니다.

그 사이, 아이들이 학교에 결석한 사실을 통보받은 부모가 경찰에 신고했고요.

기차에서 발견되면서 소녀들의 가출기는 마무리됐는데요.

소녀들은 어려운 가정 형편 때문에 부모의 보살핌을 제대로 받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누리꾼들은 "안전하게 돌아가 다행"이라면서 군 복무 중인 BTS를 언급했는데요.

"지금은 서울 와도 못 본단다", "여권 만들고 25년에 다시 와야 한다"고 조언했습니다.

투데이 와글와글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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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경민 리포터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replay/2024/nwtoday/article/6560590_36523.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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