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엔 "가자 언론인 사망 급증 매우 우려…철저히 조사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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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엔은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무장 정파 하마스 간 전쟁이 벌어지고 있는 가자지구에서 언론인 사망이 잇따르는 것에 대해 우려를 표명했다.
8일(현지시간) 영국 일간 가디언에 따르면 유엔 인권최고대표사무소(OHCHR)는 이날 X(옛 트위터)를 통해 "가자지구에서 언론 종자사들의 사망자 수가 급증하고 있어 매우 우려스럽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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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권성근 기자 = 유엔은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무장 정파 하마스 간 전쟁이 벌어지고 있는 가자지구에서 언론인 사망이 잇따르는 것에 대해 우려를 표명했다.
8일(현지시간) 영국 일간 가디언에 따르면 유엔 인권최고대표사무소(OHCHR)는 이날 X(옛 트위터)를 통해 "가자지구에서 언론 종자사들의 사망자 수가 급증하고 있어 매우 우려스럽다"고 전했다.
앞서 전날 가자지구 라파 북쪽에서 기자들이 탑승한 차량이 공격을 받아 아랍권 매체 알자지라의 사진 기자 함자 알다흐두흐, 촬영기자 무스타파 투라야가 숨졌다. 또 프리랜서 기자인 하젬 라자브가 부상했다.
OHCHR는 "두 기자를 포함해 가자지구에서 살해된 모든 언론인 사건에 대해 국제법 준수 여부를 따지고 위반 사항을 기소하기 위해 철저하고 독립적인 조사가 이뤄져야 한다"고 덧붙였다.
알다흐두흐 기자는 알자지라의 가자지구 지국장 와엘 알다흐두흐의 장남이다. 와엘 알다흐두흐는 지난해 10월 이스라엘의 공습으로 부인과 다른 두 자녀, 한 명의 손자를 잃었다.
비정부기구(NGO) 언론인보호위원회(CPJ)에 따르면 이스라엘-하마스 분쟁이 시작된 이후 가자지구와 이스라엘, 레바논에서 기자 79명이 사망했다.
1월8일 기준 언론인 사망자는 팔레스타인인 72명, 이스라엘인 4명, 레바논인 3명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ksk@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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