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게임, 브라질·사우디 등 신흥 시장서 인기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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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브라질과 사우디아라비아 등 신흥 시장에서 한국 게임이 인기를 끈 것으로 조사됐다.
올해 조사는 ▲아시아(중국, 일본, 대만, 인도네시아, 베트남, 인도) ▲미주·대양주(미국, 캐나다, 브라질, 호주) ▲유럽(영국, 독일, 프랑스, 이탈리아) ▲중동·아프리카(아랍에미리트, 사우디아라비아, 남아프리카공화국, 이집트) 등 4개 권역(18개국)에 거주하는 만 15세 이상 한국 게임 이용자 9200명을 대상으로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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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일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콘텐츠진흥원은 한국 게임에 대한 해외 게임 이용자의 인식과 이용 실태를 정리한 '2023 해외 시장의 한국 게임 이용자 조사' 보고서를 발간하고 이같이 분석했다.
올해 조사는 ▲아시아(중국, 일본, 대만, 인도네시아, 베트남, 인도) ▲미주·대양주(미국, 캐나다, 브라질, 호주) ▲유럽(영국, 독일, 프랑스, 이탈리아) ▲중동·아프리카(아랍에미리트, 사우디아라비아, 남아프리카공화국, 이집트) 등 4개 권역(18개국)에 거주하는 만 15세 이상 한국 게임 이용자 9200명을 대상으로 진행했다.
조사 대상 전체의 한국 게임 이용 시간은 주중 평균 2시간48분, 주말 평균 3시간39분이었다. 이중 브라질과 인도, 사우디아라비아의 한국 게임 이용 시간이 가장 긴 것으로 나타났다.
조사 대상자가 한국 게임에 지출하는 비용은 인당 월 평균 42.47달러로 집계됐다. 국가별로는 중국(74.47달러), 아랍에미리트(63.28달러)에서 가장 많은 지출이 이뤄졌다. 올해 처음 조사 대상에 포함된 아랍에미리트는 한국 모바일 게임에 평균 73.42달러를 지출했다.
해외 이용자가 가장 많이 즐기는 게임은 PC·온라인과 모바일 모두 크래프톤의 '배틀그라운드'였다. 국가별로는 펄어비스 '검은사막(일본)', 넥슨 '카트라이더(대만)', 그라비티 '라그나로크온라인(인도네시아·브라질·영국·프랑스·이탈리아)' 등이 뒤를 이었다.
해외 이용자가 한국 게임을 즐기는 주된 이유는 '게임이 흥미롭고 재미있어서'가 가장 많았다. 반면 한국 게임을 즐기지 않는 이유에 대해서는 PC·온라인 게임은 '주변에 같이 즐길 수 있는 사람이 없어서'(23.4%)가 가장 높았고, 모바일 게임은 '단순 흥미가 없어져서'(21.5%) 비중이 가장 컸다.
콘진원은 해외 게임 이용자 이용 시간과 지출이 전반적으로 증가하고 모바일 게임 이용률 및 시장규모가 지속 증가세를 보이는 것으로 봤다. 중동, 아프리카, 중남미, 아프리카 권역에서는 스마트폰 사용자가 늘고 인터넷 속도 향상, 디바이스 접근성·이용환경 개선 등으로 모바일 게임 이용이 확산됐다는 분석이다.
중동과 중남미 시장이 소비 인구를 고려하면 잠재 성장 가능성이 높다면서, 해당 국가 언어와 종교 등 문화 이해도를 높이고 관련 법 규제에 대한 사전 고려가 필요하다고 제언했다.
이재현 기자 jhyunee@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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