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텔 예약했는데 취소하라는 남친…김숙 "너무 철벽친다"

이강산 인턴 기자 2024. 1. 9. 05: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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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인이 된 선생님과 제자의 사연이 공개된다.

9일 오후 10시30분 방송되는 KBS Joy '연애의 참견'(이하 '연참')은 고등학교 3년 내내 수학을 가르쳐주던 과외 선생님과 성인이 된 후 연애를 시작한 고민녀의 사연으로 꾸며진다.

고민녀는 '똑똑한 여자를 좋아한다'는 과외 선생님의 마음을 얻고자 열심히 공부해 그와 같은 학교, 같은 과 후배가 됐다.

고민녀는 과외 선생님 직장의 사무 보조 알바를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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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9일 오후 10시30분 방송되는 KBS Joy '연애의참견'은 고등학교 3년 내내 수학을 가르쳐 주던 과외 선생님과 성인이 된 후 연애를 시작한 고민녀의 사연으로 꾸며진다. (사진=KBS Joy '연애의참견' 제공) 2024.01.09.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이강산 인턴 기자 = 연인이 된 선생님과 제자의 사연이 공개된다.

9일 오후 10시30분 방송되는 KBS Joy '연애의 참견'(이하 '연참')은 고등학교 3년 내내 수학을 가르쳐주던 과외 선생님과 성인이 된 후 연애를 시작한 고민녀의 사연으로 꾸며진다.

고민녀는 '똑똑한 여자를 좋아한다'는 과외 선생님의 마음을 얻고자 열심히 공부해 그와 같은 학교, 같은 과 후배가 됐다. 그러나 과외 선생님은 고민녀가 대학생이 됐음에도 "나한테 넌 그저 학생이다"고 말했다.

이에 고민녀는 그가 자신을 여자로 볼 때까지 기다렸다. 고민녀는 과외 선생님 직장의 사무 보조 알바를 시작했다. 직장 장사에게 크게 혼난 자신을 위로하는 그의 진심을 확인하기 위해 고민녀는 눈물을 흘리며 "우리 사이가 어떤 사이냐"고 물었다. 과외 선생님은 "네가 날 생각해 주는 만큼 나도 널 많이 생각하고 있다"고 털어놨다. 이후 고민녀는 그와 연애를 시작하며 4년간의 짝사랑을 끝냈다.

하지만 연애 시작 후에도 위험한 일을 자청하는 등 자신을 어리게 보는 남자친구에게 이성적 매력을 어필하기 위해 노력한다. 고민녀는 추운 날씨에 미니스커트를 입는가 하면, 크리스마스 이벤트로 호텔을 예약하고 루돌프 의상을 준비했다. 그럼에도 남자친구는 "호텔 예약을 취소하라"고 말해 고민녀를 충격에 빠트렸다.

이 사연을 들은 MC 김숙은 "너무 철벽 친다. 선 긋는 느낌이다"이라고 말했다. MC 한혜진은 "남자친구는 딱 저기까지인 것 같다. 고민녀는 '내가 저 사람에게 여자로 느껴지지 않는다'는 위기감을 느꼈을 것"이라고 공감했다. MC 주우재는 "여자친구가 호텔을 예약해서 루돌프 의상을 입는데 취소라니 미쳤냐"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공감언론 뉴시스 dlrkdtks34@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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