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트와 매트가 경상도 출신?…배꼽 빠지는 더빙 유튜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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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트와 매트'는 과장된 동작이나 소리, 즉 몸 개그로 웃음을 유발하는 체코의 애니메이션 캐릭터다.
해당 시리즈는 2016년 개봉한 퍼핏 애니메이션(인형을 조금씩 움직이면서 한 장면씩 움직임을 촬영한 애니메이션) '패트와 매트'에 경상도 출신 남성 2명이 사투리 더빙을 입힌 영상이다.
영상에 등장하는 강민규(매트 역)와 황지혁(패트 역)은 둘 다 경상도 출신으로 현실적인 사투리 더빙을 자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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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임새까지 싱크로율100%…경상도 출신들의 더빙
누리꾼 "사투리 써야 하는 배우들 교습 자료 수준"
[서울=뉴시스] 이아름 리포터 = '패트와 매트'는 과장된 동작이나 소리, 즉 몸 개그로 웃음을 유발하는 체코의 애니메이션 캐릭터다.
애니메이션 '라바', '톰과 제리'와 같이 대사가 없는 슬랩스틱 코미디로 유명하다.
패트와 매트 애니메이션을 이용한 2차 창작 콘텐츠도 인기를 얻고 있다. 유튜브 구독자 13만명을 보유한 '갱스타' 채널의 '패트와 매트 경상도 ver' 시리즈가 대표적인 예다.
해당 시리즈는 2016년 개봉한 퍼핏 애니메이션(인형을 조금씩 움직이면서 한 장면씩 움직임을 촬영한 애니메이션) '패트와 매트'에 경상도 출신 남성 2명이 사투리 더빙을 입힌 영상이다.
채널에 게재된 222개의 콘텐츠 중 조회수 1위는 '패트와 매트 경상도 ver. 물고기 키우기 편'으로 121만회다. 해당 채널의 첫 100만 조회수를 기록한 유일한 영상이다.
영상에 등장하는 강민규(매트 역)와 황지혁(패트 역)은 둘 다 경상도 출신으로 현실적인 사투리 더빙을 자랑한다. 심지어 젊은 나이에 반해 중장년층이 쓸법한 억양과 추임새로 많은 경상도 출신에게 인정받았다.
실제로 어항을 '으항', 뿌려봐라를 '흐치봐라', '완벽하다'를 '완벼가다', '물고기'를 '고기' 등으로 말하는 경상도 사투리의 디테일이 살아있다.
해당 콘텐츠의 또 다른 매력은 패트와 매트 특유의 바보 같은 행동이 담긴 영상과 경상도 토박이 사투리 더빙이 절묘하게 어울린다는 점이다.
영상을 본 누리꾼들은 "패트와 매트의 멍청함이 한층 더 리얼해졌다. 경상도 사투리가 얘네한테 왜 이렇게 잘 어울리냐" "경상도 사투리 써야 하는 배우들 교습 자료로 써라" "경상도 토박이로서 이만큼 완벽한 더빙은 없다" 등의 반응이다.
갱스타의 더빙 콘텐츠는 공통으로 욕설이 많이 들어가기 때문에 일각에서는 '보기 불편하다'라는 평도 있지만, 대체로 호평이 이어진다.
한편 갱스타의 더빙 콘텐츠 중 국내 애니메이션 '검정 고무신'을 더빙한 영상도 누리꾼들을 폭소케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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