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 2년차 박인웅의 25점 ‘인생경기’… DB, KT 잡고 3경기차 1위로 전반기 마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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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두 원주 DB가 다시 연승을 달리며 기분 좋게 올스타 휴식기로 접어들었다.
DB는 8일 원주종합체육관에서 열린 '2023∼2024 정관장 프로농구' 정규리그 4라운드 수원 KT와 홈경기에서 개인통산 한 경기 최다인 25점을 뽑은 박인웅을 비롯한 국내선수들의 고른 활약 속에 94-86으로 이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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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 한 경기 최다점 ‘인생경기’
DB, 3경기차 1위로 전반기 마감
KT 2연패, LG에 공동 3위 허용
DB는 8일 원주종합체육관에서 열린 ‘2023∼2024 정관장 프로농구’ 정규리그 4라운드 수원 KT와 홈경기에서 개인통산 한 경기 최다인 25점을 뽑은 박인웅을 비롯한 국내선수들의 고른 활약 속에 94-86으로 이겼다.
2연승을 거둔 1위 DB(25승6패)는 2위 서울 SK(21승8패)와 간격을 3경기차로 벌렸다. KT(19승11패)는 창원 LG에 공동 3위를 허용했다.
DB와 KT 모두 올스타 브레이크를 앞두고 마지막 경기였다. DB는 2위권과 격차를 최대한 벌리기 위해 승리가 필요했다. KT는 연패를 막고 달콤한 휴식을 꿈꿨다. DB를 잡으면 후반기 선두 추격의 발판을 마련할 수 있었다.
1쿼터는 DB가 근소하지만 27-24로 앞섰다. 강상재(12점·6어시스트)의 역할이 컸다. 수비에서 KT 외국인선수 패리스 배스(30점·18리바운드·9어시스트)를 맡으면서도 3점슛 2개를 포함해 8점을 넣으며 DB가 초반 흐름을 잡는 데 앞장섰다.
DB 김주성 감독은 경기 시작에 앞서 “배스에게 3점슛과 2점슛 중 하나만 주겠다”며 수비 전략을 대략적으로 설명했는데, 강상재는 벤치의 요구대로 배스의 3점슛 시도 자체를 최대한 막았다. 배스는 1쿼터 4점을 기록했다. 3점슛은 2개를 시도했으나, 모두 빗나갔다.
DB는 이 같은 수비전략을 계속 활용했다. 배스는 2쿼터에는 한 차례도 3점슛을 시도하지 못했다. 그 틈에 DB는 46-33, 13점차까지 앞섰다. DB는 2쿼터 종료 1분여를 남기고는 48-44로 쫓기기도 했지만, 52-46으로 하프타임을 맞았다.
KT는 배스가 꾸준히 득점했지만, 허훈(4점·6어시스트)이 막히는 바람에 공격이 답답했다. 그나마 이윤기(12점)가 3점슛 3개을 터트린 덕에 추격의 동력을 잃지 않았다. 3쿼터 종료 직전에는 배스의 이날 경기 첫 3점포가 꽂히면서 73-78까지 따라붙었다.
4쿼터는 시소게임이었다. DB가 달아나면 KT가 추격했다. 몸싸움도 치열했고, 휘슬 하나하나에 양쪽 벤치가 반응하는 등 경기장 분위기는 뜨겁게 달아올랐다. 마치 플레이오프(PO) 경기를 치르는 듯했다. 그러나 DB가 수비에서 2차례 연속 스틸에 성공한 뒤 로슨과 이선 알바노(18점·9어시스트)의 마무리로 종료 1분36초를 남기고 92-84까지 달아나면서 사실상 승부는 기울었다.
원주 | 최용석 기자 gtyo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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