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체 구멍’ 보잉 주가, 장중 9% 대 급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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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래스카항공의 보잉 737 맥스 9 기종 여객기가 비행 중 동체에 구멍이 생긴 사고 여파로 현지 시각 8일 뉴욕증시에서 보잉 주가가 개장 초 9% 넘게 급락했습니다.
지난 5일 177명을 태우고 미 오리건주 포틀랜드를 출발한 알래스카 항공의 1282편 보잉 737 맥스 9 여객기는 이륙 후 얼마 되지 않아 항공기 벽체의 부품이 떨어져 나가면서 동체에 냉장고 크기의 구멍이 생겼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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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래스카항공의 보잉 737 맥스 9 기종 여객기가 비행 중 동체에 구멍이 생긴 사고 여파로 현지 시각 8일 뉴욕증시에서 보잉 주가가 개장 초 9% 넘게 급락했습니다.
뉴욕증시에서 보잉 주가는 현지 시각 8일 오전 10시 38분 현재 전 거래일보다 6% 넘게 하락한 채 거래되고 있습니다.
보잉을 30개 구성종목 중 하나로 포함한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도 같은 시간 전장 대비 0.4% 하락해 약세로 한 주를 출발했습니다.
지난 5일 177명을 태우고 미 오리건주 포틀랜드를 출발한 알래스카 항공의 1282편 보잉 737 맥스 9 여객기는 이륙 후 얼마 되지 않아 항공기 벽체의 부품이 떨어져 나가면서 동체에 냉장고 크기의 구멍이 생겼습니다.
이 사고로 미 연방항공청(FAA)은 지난 7일 동종 항공기 171대의 운항을 전면 금지했습니다.
또 파나마의 코파 항공과 멕시코의 아에로멕시코, 튀르키예 항공사인 터키항공, 인도네시아의 라이온에어 등 737 맥스 9 항공기를 보유한 다른 국적 항공사들도 점검을 위해 동종 여객기 운항을 중단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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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일중 기자 (baikal@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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